심상치 않은 흥국생명의 14연승 뒤 3연패, 외인 교체 임박
2024-12-26 03:26:35 (2일 전)
여자 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14연승 뒤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흥국생명은 외인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24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9-25)으로 완패했다.
2명의 외국인 선수인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국내 선수들로만 게임을 치렀으나 역부족이었다. 투트쿠는 무릎, 피치는 허벅지 통증이 있었다.
개막 후 14연승을 질주했던 흥국생명었으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14연승 뒤 정관장,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내리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현재 14승3패(승점 40)로 2위 현대건설(승점 37·12승4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은 흥국생명은 결국 투트쿠를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후보를 물색 중이다. 투트쿠의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연말에 연휴까지 껴 구단들과 협상이 쉽지 않은 악재 속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후보를 압축,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흥국이 원하는 선수를 원소속 구단에서 쉽게 내주지 않는 상황이 반복돼 대체 외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유럽 출신의 장신 아포짓 등을 후보로 정했다.
다만 투트쿠의 완전 교체 여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남자부 대한항공에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대체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데려와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처럼 투트쿠의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는데, 새해부터 시작되는 4라운드에는 새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르브론 31점+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 LAL, X-마스에서 극적으로 웃었다…커리 폭발한 N 24-12-27 06:09:00
- 심상치 않은 흥국생명의 14연승 뒤 3연패, 외인 교체 임박 24-12-26 03:26:35
-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4-12-25 02:25:48
- 여자배구 판세, 급작스럽게 지각변동…현대건설, 흥국생명 승점 3점 차 추격 24-12-24 04:01:16
- '뒤끝 작렬' 레오, 경기 이기고도 악수 거부...알리와의 레드카드 신경전 끝나지 않았다 24-12-23 03:33:25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