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선두 독주 미쳤다!' 파죽의 8연승, 허수봉 트리플크라운…대한항공 3대0 완파
2024-12-25 17:04:46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2/25/2024122601001605900256865_20241225161616813.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2/25/2024122601001605900256861_20241225161616821.jpg?type=w647)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19, 25-21)으로 완승했다. 1위 현대캐피탈은 시즌 성적 15승2패 승점 43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을 승점 8 차이로 따돌렸다. 대한항공은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성적 11승6패 승점 35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승리를 안겼다. 유관순체육관은 크리스마스 당일에 열린 1, 2위 맞대결을 직접 관전하려는 배구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온라인 예매가 시작될 당시 서브가 다운될 정도로 티켓 확보 전쟁이 치열했고, 서버를 복구하고 30분 만에 온라인 예매 판매분이 매진됐다. 이날 현장 판매까지 더해 3600석 매진.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 첫 매진 기록이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13득점을 기록했는데, 블로킹 3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4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레오)는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9점을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블로킹 대결에서 12-3으로 압승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순위보다는 경기 하나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 좋을 것이다. 모든 팀에 다 적용이 되겠지만, 서브가 키포인트라 생각한다. 두 조직력 좋은 팀의 경기라 조금 더 짜임새 있는 팀이 이기리라 생각한다"고 빅매치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2/25/2024122601001605900256862_20241225161616829.jpg?type=w647)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2/25/2024122601001605900256863_20241225161616837.jpg?type=w647)
KOVO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서브가 강한 팀이고, 허수봉과 레오가 일관성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 1위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격전을 펼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투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13-11에서 19-11까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가 까다로운 서브로 리시브를 하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혼을 빼놨다. 대한항공은 리시브가 무너진 가운데 주포 막심 지갈로프마저 해결사 임무를 해주지 못하면서 끌려갔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이 처리하지 못하고 넘어온 공을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25-16으로 대한항공을 완벽히 제압했다.
2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강한 서브에 본인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또 무너졌다. 11-7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가운데 허수봉과 레오가 정지석과 막심의 공격을 차례로 블로킹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14-7 더블 스코어가 됐고, 대한항공이 잦은 범실로 계속 꼬이는 동안 레오와 허수봉이 결정력을 발휘하며 25-19로 세트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시작과 함께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에 고전하며 0-6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허수봉이 그대로 되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6 허수봉 서브 타임 때 내리 5점을 뽑아 6-6 균형을 맞췄다.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포효했다. 7-7에서는 정태준이 막심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8-7로 뒤집으면서 천안 홈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최민호와 허수봉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1-10에서 13-10으로 거리를 벌렸고, 대한항공의 추격을 따돌리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2/25/2024122601001605900256864_20241225161616846.jpg?type=w647)
-
'외인 54점 합작' 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3-1로 승리 N 25-02-07 23:46:48
-
'저평가된 계약' 윈윈 영입...MLB 전문가들이 본 김하성-탬파베이 N 25-02-07 23:45:19
-
"우리 부상자 많아" 토트넘 무적의 핑계…포스테코글루 "주전 7~8명 없이 리버풀과 어떻게 N 25-02-07 23:44:31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N 25-02-07 23:43:23
-
“오타니 존경했는데...” 선처 호소한 오타니 전 통역사, 4년9개월 징역형 N 25-02-07 23:42:25
-
1250
KOVO "국가애도기간 개최 어려워"...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올스타전 전면 취소
24-12-31 02:15:18 -
1249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에 무게…아시아쿼터도 '교체' 검토 중
24-12-31 02:13:28 -
1248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기상, LG 8연승의 중심
24-12-30 11:48:32 -
1247
심상치 않은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삼박자 갖춘 휴스턴. 美 ESPN
24-12-30 11:46:20 -
1246
'SON과 동갑' 살라 폼 미쳤다! 8시즌 연속 20골+벌써 공격P 30개 돌파
24-12-30 11:45:04 -
1245
황희찬, ‘시즌 2호골+2경기 연속골’ 터뜨린 뒤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 위해 묵념…
24-12-30 11:44:15 -
1244
“KIM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계약 못하면…” 김혜성 포스팅 마감 D-5
24-12-30 11:43:21 -
1243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꿈 날아갔다... "1년 계약이 현실적" 추천팀은 밀워키-탬파베이
24-12-30 11:41:59 -
1242
"아이 돈 케어" 韓 새 역사 김지수의 '당찬' EPL 데뷔 비하인드 "앞으로의 일 몰라…
24-12-30 00:09:55 -
1241
[제주항공 무안참사] 박항서 감독도 추모 메시지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
24-12-29 23:58:38 -
1240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로테이션 현실화되나… 드디어 다저스 만났다, 마음 얻었을까
24-12-29 23:50:14 -
1239
'박정아 27점 맹활약'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2 승리로 시즌 최다 6승 고지
24-12-29 23:36:33 -
1238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유력→"아마 재계약 못할 듯" 억지 주장...前 동료 타운젠드가
24-12-29 23:35:39 -
1237
김하성 원하는 팀 또 등장…美 매체의 예상 "애틀랜타, KIM과 5년 885억에 계약한다"
24-12-29 15:25:51 -
1236
“새벽 6시에 일어나 하루 네 차례 훈련” 英 국대 출신 린가드가 알면 ‘깜짝 놀랄’
24-12-29 15:24:45 -
1235
세계 일주 끝! '손흥민, 이미 미래에 관해 결정'...BBC 이어 정통한 관계자 주장
24-12-29 15:23:22 -
1234
[NBA] '감독 경질도 소용없었다' 새크라멘토,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6연패 수렁
24-12-29 15:22:18 -
1233
프로배구, 경기 시작 전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종합)
24-12-29 15:21:43 -
1232
'14연승 뒤 3연패' 흥국생명, 피치 코트 복귀…아본단자
24-12-29 01:15:31 -
1231
이영택 감독의 한숨, 'GS 역대 최다' 14연패 불명예 안고 전반기 마감
24-12-29 01:13:14 -
1230
'김연경 17점 활약' 흥국생명, 전반기 1위 마무리... '14연패' GS 최다 연패 불
24-12-29 01:11:19 -
1229
여자배구 GS칼텍스, '베트남 대표' 뚜이 영입… 키 184㎝, 블로킹 우수
24-12-29 01:08:57 -
1228
2세트 외인 빼버리는 초강수...김종민 감독은 왜? "아무리 2명이 붙는다 해도...
24-12-29 01:07:14 -
1227
김병현 친정팀 3099억 쏟아부었다!…'에이스 후보' 코빈 번스, 애리조나와 FA 계약
24-12-28 21:01:08 -
1226
이의리 몸에 괴물의 피가 흐르나… 구단 예상보다도 빠르다, 정상 복귀 조준 '윤영철도 OK
24-12-28 20: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