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짠돌이'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응하지 않으면 이적료 받고 이적 시킨다"...
2024-12-24 15:07:06 (3일 전)
"토트넘, 손흥민이 재계약 응하지 않으면 이적료 받고 다른팀으로 보낼 것".
기브 미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고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럽 내부에서 이미 확정된 분위기이며, 공식적인 발표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마노는 "최종적인 절차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타임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지만, 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상태라면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이 될 수 있다"라며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타임스는 손흥민이 유럽 내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아 둘 거라는 소식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더 이상 내부 의심은 없다. 그는 선수단의 핵심 선수로 확고히 계획돼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확언했다.
플레텐베르크 뿐만 아니라 '디 애슬레틱',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매체들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발표는 계속해서 미뤄지는 상황. 손흥민은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펼칠 수 있지만, 새로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생각이 바뀐 건 아니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단순히 공식적인 절차 때문에 시간이 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이 토트넘과 11년째 동행을 이어가는 건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특히 최근 스페인과 독일의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손흥민의 주요 행선지로 거론된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토트넘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고 이미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인 회담을 했다. 앞으로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던 사우디 클럽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현재 손흥민의 계획은 유럽에 남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9월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 이유는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 수많은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의 이적설도 잠잠해질 전망이다. 그는 지난여름부터 숱한 소문에 휩싸였다. 최근까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 많은 팀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주장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도 꾸준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미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9월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내게는 아주 분명하다. 난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친 뒤에도 "지금 따로 말씀드릴 게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5년을 눈앞에 두고도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자 토트넘 팬들은 하루빨리 주장을 붙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브라이언 킹도 손흥민이 맨유와 계속해서 연결되자 토트넘 구단을 비판하고 나섰다.
킹은 "토트넘이 이러한 이적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두 달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결정해야 했다. 만약 두 달 전에 결정했다면 이런 추측은 전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안겨준 게 분명하다. 그는 이미 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을 거다. 대체 왜 지연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
783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24-11-25 11:38:13
-
782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
-
778
“투쟁심과 동료애를 간직하길” 세월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강원이 전하는 한 마디
24-11-24 11:17:02
-
777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24-11-24 11:14:45
-
776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775
'韓 배구 최초 두 포지션 국대' 한수지 은퇴 "후배들이 포지션 변경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24-11-24 11:12:05
-
774
'너 없이 못 살아' 홍삼 99즈의 뜨거운 우정, 지옥의 연패 탈출 원동력
24-11-24 11:10:40
-
773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772
황희찬, 부상 복귀전…울버햄튼은 풀럼 완파하고 2연승
24-11-24 07:57:07
-
771
세트당 디그 1.5회↑, 리베로 김채원을 보면 기업은행의 업그레이드가 보인다
24-11-23 10:58:40
-
770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24-11-23 10:57:06
-
769
"간절함이 만든 승리, 반등 계기 삼겠다"...장소연 페퍼 감독이 되새긴 '2승'의 의미
24-11-23 10:55:14
-
768
배구 여제 김연경도 역대급 과몰입?…국내 첫 배구 영화 ‘1승’ 리액션
24-11-23 10:53:42
-
767
'드디어 이겼다'…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제물로 7연패 사슬 끊었다
24-11-23 10:50:49
-
766
인종 차별 벤탄쿠르 옹호하는 구단+감독...팬들도 경악, "엔지님, SON도 당신 팀 선수
24-11-23 06:47:39
-
765
'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24-11-23 06:45:55
-
764
‘너무 잘나도 민폐’ 사사키 뜨자 중남미 유망주 진다
24-11-23 05:22:32
-
763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24-11-23 04:30:09
-
762
오타니-저지, MLB 양대리그서 ‘만장일치’ MVP
24-11-23 04:12:18
-
761
만약 영국인이었다면? 손흥민 무시하고→'인종차별 옹호' 충격적인 토트넘 결정
24-11-22 10:44:19
-
760
'얼씨구' 방송서 망언한 벤탄쿠르에 "우리 애 천산데"...대놓고 손흥민 바보 만든
24-11-22 10:41:40
-
759
'맨유, 결국 구국의 결단 내렸다'... 4년 만에 재영입 결정
24-11-22 10: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