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024-12-23 11:36:11 (1달 전)
스페인 라리가가 19라운드를 일부 마치며 크리스마스 휴식기에 돌입했다. 선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다.
23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전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부분 18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일부 팀이 19라운드를 먼저 소화했고,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기상이변으로 발렌시아가 17경기만 치르는 등 팀당 경기 숫자는 조금씩 다르다.
그런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진정한 1위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12승 5무 1패로 승점 41점을 따냈다. 2위 레알마드리드와 똑같이 18경기를 소화했는데, 레알은 12승 4무 2패로 승점 40점이다. 그리고 3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보다 1경기를 더 소화했기 때문에 승점차 이상으로 뒤쳐졌다고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12승 2무 5패로 승점 38점이다.
그 뒤를 승점 36점으로 4위인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 승점 30점으로 5위인 비야레알과 6위 마요르카 등이 잇는다.
아틀레티코는 먼저 치른 주말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2-1 승리를 거두며 직접 선두에 오른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경기 장악력도 좋았다. 하지만 이후 믿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의 슛이 번번이 살짝 빗나가거나 얀 오블라 골키퍼에게 막혔다. 선방으로 버틴 아틀레티코는 후반 15분 로드리고 데폴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컵대회 포함 12연승, 라리가 7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세계최강의 위용을 뽐내다가 최근 들어 승률이 뚝 떨어진 바르셀로나와 반대 곡선이다.
뒤이어 23일 레알마드리드가 세비야에 4-2 승리를 거뒀지만 아틀레티코를 따라잡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 레알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0분 호드리구의 도움을 받아 킬리안 음바페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특기인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전반 34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도움으로 호드리구도 득점에 가담했다. 곧바로 세비야의 이삭 로메로가 한 골 만회했지만 전반전부터 레알이 점수차를 충분히 벌려 둔 뒤였다. 레알은 후반 8분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브라임 디아스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다. 세비야의 반격은 후반 40분 도디 루케바키오의 늦은 만회골에 그쳤다.
레알은 한동안 '슈퍼스타' 음바페를 기존 선수들과 조화시키는 데 애를 먹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봤다. 음바페는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 이어 세비야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한결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내년 레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세비야는 후반전에 헤수스 나바스를 교체 투입했다.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팬들과 작별인사까지 한 나바스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치렀다. 나바스는 이로써 라리가 516경기에 출장, 단일팀 출장 기록 역대 4위에 올랐다. 라울 곤살레스의 550경기, 마놀로 산치스의 523경기(이상 레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520경기에 이은 기록이다.
- 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4-12-23 11:36:11
- '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4-12-23 11:35:24
-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24-12-22 09:45:24
- SON 푸스카스 후배됐는데…맨유 유스→1군→110경기 뛰고도 "방출 유력" 24-12-18 11:11:03
- 검찰 징역 4년 구형, 소속팀에선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황의조 24-12-18 11:10:06
-
1864
이래서 中 197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25-01-31 14:14:04
-
1863
탈탈 털리는 V리그...현대캐피탈, 신기록 향해 '파죽지세'
25-01-31 14:13:23
-
1862
윈윈 된 맞트레이드, 봄농구 판 뒤집을까
25-01-31 14:12:55
-
1861
마레이 복귀로 더 강해진 3위 LG, KBL 상위권 판도 뒤흔든다
25-01-31 14:12:28
-
1860
작전판: 클리퍼스는 어떻게 최고의 수비 팀이 됐나?
25-01-31 14:11:58
-
1859
[NBA] '웸반야마 첫 선발' 14인의 올스타 리저브 명단 발표
25-01-31 14:10:40
-
1858
'주장의 품격' 손흥민, 활짝 웃으며 쓰담쓰담+유망주 3인방 챙겼다 "정말 자랑스럽다"
25-01-31 14:10:16
-
1857
토트넘 드디어 미쳤다!...뮌헨 0골 유망주 영입에 900억 합의→개인 합의만 남아
25-01-31 14:09:40
-
1856
황당 그 자체!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은 처음"...역대급 어록 남기고 떠났다
25-01-31 14:08:55
-
1855
설연휴 유럽에서 보낸 홍명보호, '화제의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접촉
25-01-31 14:08:15
-
1854
'고작 2년 419억원' 김하성은 아쉽겠지만…美 언론 "탬파베이, KIM 영입
25-01-31 14:07:42
-
1853
‘오타니→소토→번스→사사키’ 퇴짜만 맞던 토론토, 1343억 강타자
25-01-31 14:06:56
-
1852
'예비 FA인데 연봉 5000만원 삭감' 슬라이더→포크볼 변신은 계속되는데…
25-01-31 14:06:20
-
1851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41세 시즌 준비 순조롭다, "팀 내 최고령인데 공 제일 좋아
25-01-31 14:05:43
-
1850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25-01-31 00:31:10
-
1849
'왕관의 무게' 억지로 견딜 필요 없다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지킨다는 것에 지친 것
25-01-31 00:29:57
-
1848
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5-01-31 00:28:25
-
1847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25-01-31 00:26:29
-
1846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1845
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25-01-30 23:54:33
-
1844
이강인 초대형 희소식! '마음껏 뛰자'…1200억 경쟁자,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
25-01-30 23:53:31
-
1843
KIA가 왜 26억 투자했나 했더니…벌써 147km 컨디션 쾌청, 14억 새식구도 합격점
25-01-30 23:51:59
-
1842
충격! 양민혁 축구인생 QPR 발칵 뒤집어 놨다…"믿을 수 없다, 이런 이력은 정말" 무엇
25-01-30 23:50:46
-
1841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서 떡국 식사…33세 케이브의 농담 “뱉고 싶었지만”
25-01-29 23:47:31
-
1840
'승장' 송영진 감독 '알바노 4실점 수비가 승인', '패장' 김주성 감독 '리바운드에 희
25-01-29 23: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