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406도루' MLB 최고의 '대도' 리키 헨더슨 별세…향년 65세
2024-12-22 09:40:04 (14일 전)
1979년 빅리그 데뷔…1982년엔 한 시즌 최다 130도루 달성
오클랜드 영구결번…명예의 전당에도 헌액
빠른 발로 메이저리그(MLB)를 평정했던 '대도' 리키 헨더슨이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MLB 도루왕 출신 리키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폐렴으로 고생하던 헨더슨은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지역에서 숨을 거뒀다.
헨더슨은 MLB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이다.
1979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03년 은퇴할 때까지 25년 동안 308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9, 297홈런, 1115타점, 1406도루, 229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0을 기록했다.
특히 빠른 발로 이름을 날렸는데, 헨더슨이 기록한 1406도루는 여전히 MLB 개인 통산 최다 도루 기록으로 남아 있다. 통산 득점(2295득점) 역시 마찬가지다.
도루왕만 무려 12번 차지했고, 프로 데뷔 20년 차이자 39세였던 1998년에도 도루왕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100도루 이상만 3차례(1980, 1982, 1983시즌)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1982년엔 130도루에 성공, 한 시즌 최다 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3회를 수상했다. 199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다. 1989년엔 오클랜드에서, 1993년 토론토에서 블루제이스에서 우승 반지를 꼈다.
은퇴 후 오클랜드 구단 영구결번(24번)으로 지정됐고, 2009년에는 득표율 94.8%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헨더슨과 한 시대에 뛰었던 야구인들도 하늘의 별이 된 헨더슨을 추모했다.
뉴욕 메츠에서 헨더슨과 한솥밥을 먹은 바비 발렌타인 전 감독은 "메츠에서 그를 데리고 있는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고, 레전드 마이크 피아자는 "헨더슨은 상대 포수에게 악몽이었다. 그는 가장 관대하고, 은혜로운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몹시 그리워질 것"이라고 SNS에 적었다.
-
591
샌디에이고, 올 시즌 93승 올린 마이크 실트 감독과 연장 계약 추진
24-11-07 05:41:38
-
590
2루수 찾는 시애틀, 김혜성 집중 관찰
24-11-07 05:40:30
-
589
'역시' 토트넘식 레전드 대우, 손흥민에 더 많은 돈은 못 주지…
24-11-07 02:19:50
-
588
김하성 몸값은 '590억~2522억' 고무줄 평가, '악마 에이전트'는 부상 변수
24-11-07 00:57:36
-
587
'팔꿈치 수술 1년 만에 150km' 오타니, 어깨 수술 회복은 얼마나 걸릴까...
24-11-07 00:28:13
-
586
“배구는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다” 정관장 캡틴의 냉정함, 그리고 목포여상 16년 후배들
24-11-06 12:56:35
-
585
'1m90 외국인 선수가 아직 관중석에...' 공격이 안돼? 블로킹도 뚫린다
24-11-06 12:54:15
-
584
'초반 맹활약' 이다현, 내년 'FA 대박' 보인다
24-11-06 12:51:54
-
583
"리베로, 정말 힘든 자리입니다"…'OH 복귀' 정지석은 무엇을 느꼈을까 [현장인터뷰]
24-11-06 12:50:05
-
582
'조금만 기다려줘' 안타까운 패배 지켜본 페퍼의 새 외인, 지친 동료들 위로한 따듯한 마음
24-11-06 12:48:11
-
581
현지 김하성 또 호평 "1억달러 이상 가치, 다만...", 김혜성 ML 계약 전망도 나옴
24-11-06 12:07:53
-
580
'악, 어깨 탈구' 오타니 결국 수술대 오른다... 'WS 우승'과 몸 맞바꾼 미친 투혼
24-11-06 11:59:35
-
579
'Here We Go' 로마노 언급! 비니시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 가능성 낮아졌다.
24-11-06 11:53:59
-
578
'18살 유망주' 김민수, UCL 첫 출전…에인트호번전 교체 투입
24-11-06 11:47:58
-
577
바르사 안 간다...'토트넘과 10년' 손흥민, 재계약 확정적! "2026년 이후에도 뛸
24-11-06 11:43:33
-
576
'음바페 합류가 레알을 망치고 있다'...3명의 핵심 선수에게 악영향
24-11-06 07:06:01
-
575
'레알 마드리드 초대박' 사우디, 비니시우스 영입 위해 세계 최고 이적료 4510억 장전
24-11-06 07:02:24
-
574
'조기 교체' 손흥민, 불만 표출→"마음에 안 들어...보기 불편했다" 前 토트넘 감독,
24-11-06 07:00:35
-
573
'키움이 나를 선택했다' 최주환,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최대 4년·12억원
24-11-06 04:43:30
-
572
"손흥민 3년 재계약 해도 OK" 팬들 반응은 이렇다…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
24-11-06 04:37:02
-
571
오직 한 팀만 가능하다…‘개막 5연승’은 나의 것!
24-11-05 12:50:33
-
570
8억 팔 강소휘 '경기 전부터 제대로 한방 맞고' 후배를 방패로?
24-11-05 12:48:52
-
569
"1R 1순위 맞다" "대성할 선수" "배구팬 주목해야 해"...'18세 세터' 향해 쏟아
24-11-05 12:46:11
-
568
"눈치 좀 봤죠" 2m1 거인, 고민 끝에 '그린카드' 자수한 이유
24-11-05 12:44:33
-
567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인 프리카노 데뷔전은?...외인 부상 그리고 교체, 고민에 빠진 팀들
24-11-05 12: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