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14연승 기세는 어디에' 시즌 최대위기→"후보 선수 경기 왜 못 뛰는지 알아야".
N
2024-12-22 03:51:20 (15시간 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그간 왜 못 뛰었는지 알았을 것 같다."
마르첼로 아본단자(54) 흥국생명 감독이 이례적인 비판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
개막 후 14연승 기세가 확 꺾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정관장전에 이어 현대건설전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선두 추격을 허용했다. 어느새 2위 현대건설과 불과 승점 3차이다.
일방적인 패배였다. 흥국생명은 그렇다 할 반격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3세트 중 에이스 김연경(36)까지 교체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불과 3일 만의 경기였기에 후보 선수들도 고루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해봤다. 결과는 참패였다. 주포 투트쿠(25)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작심 비판을 날렸다. 그는 '선수들이 지쳐 보였다'라는 질문에 "아포짓 스파이커가 없었다는 게 변명이 되지 않는다. 이런 태도나 경기력으로 지면 안 된다"며 "경기를 많이 뛰지 않던 선수들을 기용해봤다. 왜 못 뛰었는지 알았을 것 같다"고 강하게 말했다.
현대건설전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보셨다시피 별로였다. 배구에 대해 논할 게 많이 없다. 특징이 보이질 않는 경기를 했다. 분명 바뀌어야 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기 전부터 아본단자 감독은 앞으로 경기 일정에 우려를 표했다. 정관장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아본단자 감독은 "이틀 전 경기 후 훈련할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며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다. 아포짓 없이 이긴 경기가 지난 몇 시즌 간 몇 번이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팀으로서 경기를 잘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쉴 틈이 없다. 흥국생명은 4일 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위해 김천 원정을 떠난다. 28일에는 GS칼텍스와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 '파죽의 14연승 기세는 어디에' 시즌 최대위기→"후보 선수 경기 왜 못 뛰는지 알아야". N 24-12-22 03:51:20
- 롱런하는 외인 센터 어디 없나···‘KBL 고인물’ 자밀 워니의 무게감, 리온 윌리엄스의 24-12-21 04:27:29
- 라미레스 ‘男배구 국대·프로팀 감독 겸직’ 무산 24-12-20 03:22:18
- 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의 도발에 조롱당한 한국 배구...연맹도 상벌위 개최 가닥 24-12-19 02:51:52
- "히샬리송 영입하고 싶다" 토트넘 이게 웬 떡이야..."이미 선수와 대화하고 있다" 24-12-18 04:39:00
-
1023
'부상 불운'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낀다 "1년 전 그는 자이언츠 일원됐다"
24-12-17 10:56:27
-
1022
LG가 버린 엔스,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다음 시즌 타이거스 조직에 합류해 기뻐"
24-12-17 10:55:52
-
1021
4년 전 MLB에 외면받았던 거인 에이스, 볼티모어와 1년 계약
24-12-17 10:55:02
-
1020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24-12-17 10:52:58
-
1019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
-
1018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24-12-17 10:50:42
-
1017
4억 받고 마이너 계약 1년 만에 NPB 리턴 망신···그래도 소뱅 93억 계약
24-12-17 09:14:55
-
1016
'두산, 보고 있나?' '전화위복!' 두산이 버린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
24-12-17 09:13:42
-
1015
‘WS 우승’ 깜짝 세이브 위력투였는데…커쇼 잇는 에이스, 결국 다저스 떠나나
24-12-17 09:12:32
-
1014
'역대 최초' 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 원에 낙찰
24-12-17 09:11:11
-
1013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의 손자'를 잊지 않았다..."자이언츠 선수가 된 지 1주년
24-12-17 09:09:27
-
1012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1011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1010
'첼시에게 역대급 사기당했다'... 마운트, 13분 만에 또 부상→"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24-12-17 03:56:34
-
1009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1008
"SON, 해리 케인의 영원한 짝"→"토트넘에 큰 손실 될 것"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
24-12-17 03:46:52
-
1007
'45분 뛴' 손흥민, 1골 2도움 원맨쇼...사우샘프턴에 5-0 대승 이끌어
24-12-16 13:13:55
-
1006
'자녀 위해 3000억 거절, 대체 왜?'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이별…차기 행선지 사우디
24-12-16 13:12:44
-
1005
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24-12-16 13:11:19
-
1004
케인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PL 역대 최다골 합작 손케듀오 재결합?
24-12-16 13:09:02
-
1003
'1골 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다 AS '68개' 쾌거!…퇴물 아닌 전성기 입증
24-12-16 13:07:22
-
1002
'20-24, 벼랑에서 37-35로 이기네' 대한항공, 47분 혈투에서 웃었다
24-12-16 02:17:01
-
1001
김연경 우승 걸림돌은 결국 현대건설? 도로공사 잡고 1위 6점차 맹추격…
24-12-16 02:16:22
-
1000
[게임 리포트] 기회 살린 고메즈, 열정 담긴 ‘20분 플레잉 타임’
24-12-16 02:15:11
-
999
[이동환의 앤드원] GSW는 왜 데니스 슈로더를 영입했을까
24-12-16 02: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