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7연승' 현대캐피탈, '레오-알리' 신경전+레드 카드 '혈투' 속 우리카드에 3-
2024-12-21 17:16:38 (1달 전)
현대캐피탈/KOVO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7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20-25,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7연승을 성공하며 올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승점 40점(14승 2패)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승점 21(8승 8패)에 머무르게 됐다.
허수봉이 17점, 레오가 17점으로 쌍포를 구축했고 최민호도 10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김지한 쌍포가 37점을 합작했으나 범실에서 32-23으로 밀리며 아쉽게 패했다.
1세트부터 서브 싸움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최민호의 날카로운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며 점수를 따냈다. 우리카드도 이상현의 연속된 서브로 추격에 나섰다. 자연스레 두 팀 모두 서브 범실이 늘어났고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나갔다.
현대캐피탈 허수봉/KOVO
우리카드 김지한/KOVO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의 공격을 디그한 뒤 레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1-17을 만들며 1세트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양 팀 합쳐 처음으로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며 21-23으로 추격했으나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효율을 25%로 떨어트렸지만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세트를 내주게 됐다.
2세트는 두 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공격을 이끌었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으로 대응했다. 현대캐피탈은 연속 5득점으로 기세를 탔다. 허수봉의 오픈 공격에 이어 레오의 블로킹, 신펑의 서브 득점으로 16-12를 만들었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결국 2세트에 1점으로 부진한 니콜리치를 빼고 이강원을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박준혁의 블로킹과 신펑의 공격 범실로 19-21 추격에 나섰다.
우리카드/KOVO
현대캐피탈 레오/KOVO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에 신펑이 공격 성공 후 어깨에 통증을 느끼며 문성민을 투입했다. 문성민은 곧바로 디그에 성공하며 허수봉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알리의 공격 범실을 끝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10-5로 리드했다. 2세트에 잠잠했던 알리가 공격을 이끌면서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알리는 22-16에서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켰고 우리카드는 3세트를 가져갔다.
알리는 3세트에만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총 10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무려 75%였다.
4세트 초반에 논란의 상황이 발생했다.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2-2를 만든 상황에서 레오와 알리가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주심은 알리와 레오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면서 두 팀이 1점씩 나눠가졌다.
레오와 알리의 신경전/KOVO
레오/KOVO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12-9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17-15에서는 송명근의 공격 상황에서 허수봉이 블로킹을 빼며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한 명이라도 배신하면 충격! 이치로의 대업, '지터도 못한 일' HOF 만장일치? 곧 발표 N 25-01-21 23:57:14
- 김도영, 이견 없었던 KBO 신화 창조… 이제 '도장깨기' 시작됐다, 이정후 이름 어디까지 N 25-01-21 23:55:47
- 김연경 "기복은 당연해, 우승 향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N 25-01-21 23:53:42
- 맨시티, 1천억 우즈베크 센터백 영입...아시아 축구 '新 바람' N 25-01-21 23:51:55
- '손흥민은 충분히 참았다'…에버튼전 패배 후 야유한 토트넘팬 비난 N 25-01-21 23:50:58
-
1149
여자배구 판세, 급작스럽게 지각변동…현대건설, 흥국생명 승점 3점 차 추격
24-12-24 04:01:16
-
1148
KIA "1R 10순위 모의 지명도 해봤다"... 키움 '조상우 트레이드' 손익계산 어떻게
24-12-23 18:24:24
-
1147
체육회장 3선 도전 이기흥 "난 결백…이대로 그만 두는 것이 무책임"
24-12-23 18:22:59
-
1146
사사키한테 외면받자마자…트레이드로 10승 투수 영입, 필라델피아 '5선발' 구멍 메웠다
24-12-23 18:20:52
-
1145
'슬픈 크리스마스' 맨유, 본머스에 0-3 참패→13위 추락…PL 출범 후 최초 '굴욕'
1
24-12-23 18:19:33
-
1144
'성추행 혐의' 전문가, 이강인 충격 혹평 "PSG 수준 아니야"→'눈에 띄지도 않아'..
24-12-23 18:18:10
-
1143
'빗장수비' LG, 파죽의 5연승…골밑엔 마레이, 외곽엔 유기상·양준석
24-12-23 11:38:31
-
1142
'Here We Go' 기자가 말했다 "맨유 무조건 떠난다"…사우디 관심 받고 있다
24-12-23 11:37:14
-
1141
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4-12-23 11:36:11
-
1140
'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4-12-23 11:35:24
-
1139
'무패 우승' DF 지키기 성공!...5년 재계약 체결
24-12-23 11:34:11
-
1138
손흥민 "너무 고통스럽다" 눈물 글썽…토트넘, 리버풀에 3-6 역대급 참패
24-12-23 11:33:10
-
1137
이젠 비판도 지친다...'게으르고 수비도 못해, 역대 최악의 선수'
24-12-23 11:31:50
-
1136
"장점 없다" "PSG 뛸 수준 아냐" 佛 해설가 이강인 혹평…그 와중에도 선발 66분
24-12-23 11:29:41
-
1135
뉴욕 M, 브레그먼 영입 관심→‘홈런왕 FA 미아 임박’
24-12-23 11:09:57
-
1134
‘시간이 없다’ 김혜성, 계약 언제쯤 ‘김하성 뒤밟나?’
24-12-23 11:07:19
-
1133
텍사스, 창단 첫 'WS 우승멤버' 1루수 로우 버렸다…워싱턴 불펜투수 가르시아와 1:1
24-12-23 11:06:08
-
1132
2년 연속 20홈런' 스즈키, 오타니와 한솥밥? 日 뜨겁다…"어쩌면 동료로 도쿄돔 올지도
24-12-23 11:05:02
-
1131
“사사키에게 최적의 팀은 LA 다저스”···일본 매체, 영입 경쟁 구단 환경
24-12-23 11:03:54
-
1130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투수 루자르도 영입
24-12-23 11:03:04
-
1129
'너 내 동료가 돼라' 김하성, 오타니·에드먼과 한솥밥 현실될까...美매체
24-12-23 11:02:11
-
1128
'23-13→24-23' 페퍼 뒷심에 철렁…"이럴 땐 민경이가" 사령탑 딱 한마디 했다
24-12-23 03:40:18
-
1127
'위기'는 맞지만…흥국생명, 강팀은 강팀이다
24-12-23 03:38:51
-
1126
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24-12-23 03:37:42
-
1125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3 03: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