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쟁탈전' 승자는 누구?…다저스·SD 경쟁에 양키스도 가세
2024-12-19 10:43:40 (21일 전)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3)를 영입하기 위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또 다른 '큰손' 뉴욕 양키스도 가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프런트를 상대로 사사키의 영입에 근접한 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대부분의 표를 휩쓸었다. 다저스는 11표, 샌디에이고는 7표를 받았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사사키에게 친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꼽혔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두 명의 일본인 선수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최강의 전력을 갖춘 데다 여전히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샌디에이고에도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 등 두 명의 일본인 선수가 있다. 특히 사사키는 다르비슈와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메이저리거의 '전설'인 노모 히데오는 샌디에이고의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양키스도 사사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먼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날 "내년 1월 사사키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시먼 단장은 사사키에 대해 "세계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양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양키스는 최근 팀 내 간판타자 후안 소토를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 뺏겼다. 메츠는 소토를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규모인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83억 원)에 영입했다.
이후 양키스는 전력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 선발투수 맥스 프라이드와는 좌완 투수 사상 최고액인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128억 원)에 계약했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 시카고 컵스에선 MVP 출신의 강타자 코디 벨린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양강 구도에 양키스까지 가세하면 영입 열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경쟁이 붙는다고 해서 사사키의 '몸값'이 올라가진 않는다.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의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자격으로 계약금이 제한되고, 3년간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을 받아야 한다.
결국 사사키의 거취는 팀 내 환경 등 부가적인 요소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42
르브론-브로니 부자 동시 출전 NBA 역사 창조. 단 현장의 극과 극 반응 "브로니 경기력
24-10-09 13:35:18
-
41
‘뉴 LG’ 핵심 두경민-전성현 쌍포, 100% 아님에도 날카로워…조상현 감독도 기대감↑
24-10-09 13:25:05
-
40
새 시즌 ‘어·우·보’? NBA 30개 팀 단장 새 시즌 전망
24-10-09 13:16:14
-
39
NBA 30개팀 단장 전망…우승은 보스턴, MVP는 길저스 알렉산더
24-10-09 13:13:06
-
38
"최악의 패배, 하지만 쏘니는 안 그리워" 포스텍 냉정 발언...SON 없는 미래 준비하나
24-10-09 04:52:47
-
37
"더 이상 할 말이 있을까?"…전대미문의 최초 대기록
24-10-09 02:31:04
-
36
'와' 이것이 ML 위엄인가 160㎞ 좌완'
24-10-09 02:27:31
-
3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24-10-09 02:23:42
-
34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