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푸스카스 후배됐는데…맨유 유스→1군→110경기 뛰고도 "방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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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1:11:03 (12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벤 아모림 감독의 내부 결정으로 가르나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가르나초는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에서 성장해 2022년 1군 팀에 데뷔했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전술과 태도 문제로 인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 영국 언론인 그레임 베일리는 이네오스가 아모림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프로페셔널함과 헌신 수준을 강조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팀 내에서 가르나초의 태도와 자세가 문제로 지적받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짚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르나초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가르나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팀의 공격 강화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가르나초는 시메오네 감독이 구상하는 새로운 공격 플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르나초는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으로 이적하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던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출신 감독 루벤 아모림은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과감히 배제하며 팀을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두 시즌 만에 110경기를 뛰고 있지다. 그러나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그리 맞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가르나초는 11월 이후 한 번도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며,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다시 스페인으로 데려오는 데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르나초를 장기적인 투자로 보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압박과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스타일로, 가르나초의 공격 능력과 스피드가 자신의 전술에 완벽히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이 가까워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르나초를 1순위 목표로 설정하고 협상을 준비 중이다. 가르나초의 이적은 단순히 팀 전력 보강에 그치지 않고, 젊고 유망한 선수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대의 팀을 구성하려는 시메오네 감독의 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다면, 가르나초는 자신이 성장했던 리그에서 또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다. 가르나초는 스페인 축구를 경험했던 유망주였고,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가르나초가 과연 라리가 복귀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써내려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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