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건이 점점 심각해진다'... 무려 17시간 전에 맨유 선발 라인업 유출
N
2024-12-17 11:01:45 (5시간 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소식을 유출한 선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후벵 아모림이 두 명의 선수를 취조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전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기자 사무엘 럭허스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명단을 유출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메이슨 마운트가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놀랍게도 마커스 래쉬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모두 빠져 있었다.

그리고 라인업이 유출된 지 17시간 후, 후벵 아모림은 두 선수가 부상이나 질병이 아닌 사유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맨유가 맨시티에 2-1로 승리한 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은 소위 '유출자'를 언급하며 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모림은 "나도 그 이야기를 알고 있다. 요즘은 클럽에 많은 사람이 있고 선수들이 에이전트와 이야기하기 때문에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글쎄, 친구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어서 잘 모르겠다. 좋은 일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로 넘어가서 그들이 다음 선발 라인업을 맞출 수 있는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어떤 선수가 팀 정보를 유출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아모림으로부터 책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모림은 디알로와 가르나초가 팀 뉴스 유출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더비 경기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후 결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모림은 징계 문제보다는 훈련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징계가 아닌 이유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주, 다음 경기, 새로운 삶, 그들은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만약 징계 문제였다면 여기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더 큰 문제가 되었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 동안 무언갈 해보려고 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우리는 계속 시도해 보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훈련에서의 퍼포먼스, 경기에서의 퍼포먼스, 옷차림, 식사 방식, 팀원들과 소통하는 방식, 팀원들을 밀어주는 방식 등 많은 것을 바꾸고 싶을 때 무언가를 시작할 때 모든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클럽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기준을 엄청나게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그들은 팀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 팀은 누구를 팀에서 제외해도 함께 플레이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뉴스 : 1032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