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해리 케인의 영원한 짝"→"토트넘에 큰 손실 될 것"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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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03:46:52 (4시간 전)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게 최고의 '짝'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시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속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손흥민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팀토크도 '케인이 팀 서포터즈와의 행사에서 질문을 받았다. 딱 한 명만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굴 고르겠느냐는 말에 손흥민을 뽑았다'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역사를 작성했다. 이른바 '손-케 듀오'는 토트넘 소속으로 총 297경기를 함께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4골-23도움, 케인은 23골-24도움을 기록했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 콤비의 36골을 훌쩍 뛰어 넘는다.
두 사람의 역사는 영원하지 않았다. 케인이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공격진을 이끌었다. 주장 완장까지 찬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했다.
둘의 우정은 영원했다. 손흥민은 "나와 케인은 계속 같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특별한 감정을 나눴다. 함께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특별한 사이였다. 내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떠나니 너무 슬펐다. 그래도 케인에게 이번 이적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이해한다. 그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 캡처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각종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손흥민은 2025년 1월부터 외국 팀들과 협상할 수 있다. 케인의 반응은 손흥민의 운명을 유혹할 수 있다. 손흥민은 맨유와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케인의 바람대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 위해 떠난다면 토트넘에 큰 구멍을 남길 것이다.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토트넘의 역사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16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았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대런 앤더턴(67개)이었다.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문제는 토트넘의 행보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손흥민은 전 세계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이 손흥민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5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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