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새 팀은 어디일까...MLB닷컴은 디트로이트 어울려ㆍ디애슬레틱은 다저스 거론
2024-12-10 08:05:17 (7일 전)
미국 언론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하성과 어울리는 팀으로 꼽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선택지가 하나 줄었지만, 여전히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는 FA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원터미팅에서 각 구단이 보강하려는 포지션'을 소개했다. 올해 윈터미팅은 10∼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는 우타자와 선발 투수 요원을 찾고 있다. 내야 왼쪽(유격수와 3루수)에 세울 타자가 필요해 보인다"며 "디트로이트는 현재 알렉스 브레그먼, 김하성 등에게 관심을 보인다. 유망주를 활용한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LBTR)의 설명은 더 구체적이다.
MLBTR은 "김하성은 계약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운 FA"라며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4월 말에 복귀할 수 있다고 했지만,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7월까지 김하성이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하성에게 4∼5년 보장 계약을 제안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2025년 시즌 종료 뒤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FA 자격 재취득) 조항이 있는 2년 계약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물론 보라스는 창의적인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TR이 여러 상황을 고려해 김하성에게 어울리는 팀으로 제안한 곳은 디트로이트다.
MLBTR은 "주력과 콘택트 능력, 선구안을 갖춘 김하성은 도루와 출루율 하위권인 디트로이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좌타자가 많은 디트로이트에 우타자 김하성이 가세하면 라인업도 풍성해진다"며 "디트로이트는 3루와 유격수 자리에 모두 고민이 있는데, 김하성은 두 자리에 모두 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유격수로 가장 자주 출전한 선수는 하비에르 바에스다. 바에스는 부진을 거듭하다가 엉덩이 수술을 받고 8월 말에 이탈했다. 이후 신예 트레이 스위니가 유격수로 뛰었다.
MLBTR은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영입하면, 김하성이 재활을 마칠 때까지 바에스와 스위니에게 유격수를 맡길 수 있다"며 "이후 김하성을 3루수와 유격수 중 어디에 기용할지 결정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고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FA 자격 획득 직전에 수술대에 오르는 악재에도 '건강할 때 김하성'의 모습을 기억하는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을 '전력 상승 요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FA 최대어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7억6천500만 달러(약 1조983억 원)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소토를 영입하지 못한 7개 구단의 다음 움직임'을 전망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언급할 때 김하성의 이름을 꺼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유격수로 평가받은 아다메스와 계약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다저스는 센터 라인 내야수(유격수, 2루수) 영입을 노릴 수 있는데 시즌 초에는 출전할 수 없는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건강을 유지한다면, 김하성 영입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타이틀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평생 다저스 선수가 될 것” 커쇼 다짐, 다저스 37세 레전드의 옵션 거부는 무의미… 24-12-16 01:20:45
- MLB 1005억 포기? 요미우리와 230억 계약한 클로저 "내 꿈은 일본시리즈 우승" 24-12-16 01:19:42
- 슬슬 몸값 시동거는 '괴수의 아들', TOR 4883억 제안을 단칼에 거절..."1년 뒤 24-12-16 01:18:40
- 컵스 5년 계약은 실패로 끝났는데…다저스가 주웠다, 보티와 마이너 계약으로 뎁스 보강 24-12-16 01:17:27
-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 샌디에이고가 내놓은 필승 카드는 다르빗슈? 24-12-15 02:12:24
-
537
“훈련 빠지고 아내출산 보러 다녀와!” 김상식 감독의 배려, 배병준 19점으로 보답
24-11-03 12:40:05
-
536
'괴수의 반등은 지금부터' 자이언의 압도적인 생산력
24-11-03 12:37:56
-
535
‘한국과 맞대결 예정’ 인도네시아, NBA 출신 208cm 귀화선수 다리 부상으로 결장
24-11-03 12:36:29
-
534
쿠밍가, 구단 제시 보다 많은 금액 원해 ... 끝내 계약 불발
24-11-03 12:34:58
-
533
요케레스에게 관심 없는 아모링…‘진짜 목표’는 ‘30G 28AS’ 월클 윙어, 이적료 16
24-11-03 12:06:22
-
532
"지성~ 맨유 레전드 구단에 독설? 괜찮아, 맨유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지"…대인배 판 니
24-11-03 11:59:54
-
531
'사랑하는 동생아, 황금 아이폰을 받으렴!' 둘이 합쳐 '16골 16도움' 최강 듀오, 사
24-11-03 11:55:33
-
530
‘69분’ 뮌헨 김민재, 3G연속 무실점…패스성공률 97% 기록
24-11-03 11:49:56
-
529
손흥민 돌아오고 판더펜 빠지고…포스테코글루 "A매치 기간 후 복귀 가능"
24-11-03 11:45:33
-
528
아! '교체 출전' 이강인 키패스→1호 도움 무산...PSG, 랑스 1-0 제압
24-11-03 10:04:47
-
527
"손흥민 나이 많아 바르셀로나 못 가"…日 언론 '즉각 반응'→일본축구팬
24-11-03 10:03:19
-
526
'아 괜히 샀나?'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기록에 '걱정 가득'...
24-11-03 10:01:26
-
525
독일 언론 '또또또' 김민재 혹평 "우파메카노 조수, 눈에 안 띄어"…
24-11-03 09:59:37
-
524
[PL 리뷰] '토트넘전 패배 우연 아니었네' 맨시티, 본머스에 1-2 충격패...
24-11-03 08:49:51
-
523
'상호 합의 옵션 거부' 김하성, FA 시장 나온다
24-11-03 08:30:42
-
522
올해도 결국 모든 길은 그를 통한다
24-11-03 04:24:00
-
521
"안정적인 활약" 독일 매체, '다이어와 교체' 김민재에 평점 3점 부여...팀은 3-0
24-11-03 04:18:17
-
520
다시 한번 역사 쓴 T1, '中 챔피언' BLG 꺾고 'V5+대회 2연패' 모두 품 안았다
24-11-03 04:15:06
-
519
가장 먼저 '승점 10' 고지...현대캐피탈, 4연승 상승세…KB는 4패
24-11-02 13:05:32
-
518
여자부 유일 무패 흥국생명, 벌써 ‘100득점 넘긴’ 빅토리아 넘어 4연승 도전
24-11-02 13:03:51
-
517
랠리 중에도 수차례 공 달라는 실바 “팀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24-11-02 13:02:30
-
516
'1순위 출신' 한수진, GS 주전 리베로 자격 증명
24-11-02 13:00:24
-
515
'삼각편대' 폭발한 현대캐피탈, 패배를 모른다
24-11-02 12:57:40
-
514
재계약 '6개월' 만에 이적하나?...'무패 우승' 레버쿠젠이 부른다
24-11-02 12:06:26
-
513
'흥민이 형은 어쩌고' 자국 레전드 부름에 토트넘 버린다…伊 명문 AC 밀란이 748억 제
24-11-02 1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