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에 남고 싶다는 테오스카’ 계속 MVP 뒤 받칠까
2024-12-09 07:27:43 (1달 전)
최강의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뒤를 든든하게 받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LA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9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소토가 주변 사람들에게 LA 다저스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단 계약이 지금 즉시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의 거취가 결정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LA 다저스에 잔류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은 소토 영입에 실패하면, 에르난데스로 선회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LA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계약이 임박했고, 세부 사항 조율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내내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MVP 트리오 뒤에서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LA 다저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
메이저리그 9년 차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72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60안타, 출루율 0.33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또 FWAR에서는 4.0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뛰어난 활약.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개인 통산 3번째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여기에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물론 약점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0.263과 0.320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에서는 문제가 있다. 또 이번 시즌 볼넷 53개와 삼진 188개를 기록했다.
만약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에 잔류할 경우, 오는 2025년에도 MVP 트리오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장단점을 지닌 올스타 외야수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을 앞둔 LA 다저스.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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