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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비버, 친정 클리블랜드에서 ‘FA 재수’ 도전...1+1년 2600만$에 재계약
2024-12-07 09:08:09 (11일 전)

우완 쉐인 비버(29)는 클리블랜드에 남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비버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계약에 1년 선수 옵션이 추가된 구조다.

2025시즌 연봉 1000만 달러를 받으며 2026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 1600만 달러가 추가됐다.

2026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포기할 경우 4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는다.

1년 1400만 달러, 혹은 2년 2600만 달러가 되는 계약 구조다.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시장에 나갈 경우 다음 오프시즌 서른 살의 나이로 새로운 계약을 찾을 수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버는 더 큰 금액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클리블랜드에 남고싶다는 이유로 이 계약을 택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비버는 2018년 빅리그 데뷔, 7년간 136경기에서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1회 경력이 있고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트리플 크라운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다.

2024시즌은 토미 존 수술 여파로 2경기 등판에 그쳤다. ‘홈 디스카운트’가 들어갔다고 하지만, 경력에 비해 다소 부족한 금액에 계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버는 단기 계약을 통해 다시 자신에 대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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