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에게 제안
2024-12-06 10:43:00 (1달 전)
맨체스터 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동행이 끝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미래를 고민하는 가운데, 클럽 소유주는 그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로의 깜짝 이적설에 휩싸였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의 미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불확실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 이티하드와의 협상을 통해 무려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제레미 크로스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엄청난 임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향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아내, 미셸과 상의 끝에 한 시즌 더 시티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의 장남, 메이슨의 교육 문제로 학교를 옮기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 후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캠페인 초반에 시작되었지만 9월에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을 입은 후 다시 논의가 시작되었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몸 상태를 회복했지만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기자들에게 "시즌을 시작했을 때 분명히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지만 브렌트포드 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쪽으로 치우쳤다. 며칠만 결장하고 싶었지만 결국 8~9주가 됐고, 우선 복귀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너무 집착하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며 다시 축구를 하고 싶고 우리는 볼 것이다. 회담이 올 것이고, 회담이 오지 않으면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그저 좋은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시티의 주요 목표는 데 브라위너를 잔류시키는 것이지만, 더 브라위너가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구단은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내년에 더 브라위너를 자매 클럽 중 한 팀에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풋볼 그룹이 소유한 다른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전에 CFG 클럽인 뉴욕 시티가 소속된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 외에도 4개의 유럽팀을 더 소유하고 있다. 지로나, 팔레르모, 트로이에, 롬멜이다. 또한 우루과이, 브라질, 중국, 일본, 호주, 인도에도 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맨시티에 몇 년 더 머무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맨시티의 핵심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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