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의 유일한 희망인데...' 연장 계약은 불발, 트레이드도 어렵다
2024-12-02 11:04:30 (10일 전)
잉그램의 향후 거취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현재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포워드 브랜든 잉그램에 대한 소식을 전달했다. 소식에 따르면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고, 잉그램을 트레이드로 보내기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뉴올리언스는 4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지난 오프시즌, 뉴올리언스는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하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점을 완벽히 메웠고, 주축 선수들의 이탈도 없었기 때문에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의 부상이 모든 것을 망쳤다. 윌리엄슨은 20경기를 치른 현재 6경기 출전에 그쳤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태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가 이탈하니 성적이 나오려야 나올 수가 없다. 거기에 야심 차게 영입했던 머레이마저 개막전에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했다. 두 주축이 빠지자, 뉴올리언스의 성적은 그대로 수직 낙하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홀로 뉴올리언스를 지킨 선수가 바로 잉그램이다. 잉그램은 이번 시즌 16경기 평균 22.9점 5.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그램마저 없었다면, 뉴올리언스는 현재 성적도 어려웠을 것이다.
재밌게도 잉그램은 지난 수년간 뉴올리언스의 계륵 취급을 받았다. 에이스인 윌리엄슨과 시너지가 없다는 얘기가 많았고, 수비에서 약점, 잉그램 개인도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원인이었다. 뉴올리언스는 이런 잉그램을 꾸준히 트레이드 매물로 올려놨다.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잉그램의 대가로 많은 것을 요구했고, 이를 수용하는 팀은 없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동행을 계속했다. 이러는 사이, 어느덧 잉그램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계륵 취급을 한 뉴올리언스가 잉그램에게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제시할 리가 없다. 잉그램도 뉴올리언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잉그램은 FA가 된다. 시즌 전 뉴올리언스의 상황과 현재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있기 때문에 잉그램의 이탈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을 테지만, 윌리엄슨의 몸 상태와 활약상을 보면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최근 윌리엄슨의 트레이드설까지 등장했다.
이제 칼자루는 잉그램이 쥐었다. 잉그램 관점에서 FA로 나가면 다른 팀으로부터 거액을 제안받을 것이 유력하다. 굳이 뉴올리언스에 남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을 공짜로 걸어 나가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도 시도할 수 있다. 문제는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잉그램에 과감히 베팅할 구단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뉴올리언스의 시즌 구상은 윌리엄슨과 머레이의 부상으로 완벽히 꼬였다. 서부 컨퍼런스 왕좌를 원했던 뉴올리언스가 어느덧 탱킹을 바라보는 순위가 됐다. 여기에 잉그램을 향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 '호날두, 대체 몇 수 앞을 본 거야?' 음바페 부진에…재조명된 '과거 발언' 24-12-08 02:00:54
- 프로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낙점 24-12-06 13:29:09
- '아쉬운 1위 탈환 실패' 아산 우리은행, 그래도 '스테디 셀러' 이명관은 얻었다 24-12-05 11:47:58
-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
-
778
“투쟁심과 동료애를 간직하길” 세월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강원이 전하는 한 마디
24-11-24 11:17:02
-
777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24-11-24 11:14:45
-
776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775
'韓 배구 최초 두 포지션 국대' 한수지 은퇴 "후배들이 포지션 변경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24-11-24 11:12:05
-
774
'너 없이 못 살아' 홍삼 99즈의 뜨거운 우정, 지옥의 연패 탈출 원동력
24-11-24 11:10:40
-
773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772
황희찬, 부상 복귀전…울버햄튼은 풀럼 완파하고 2연승
24-11-24 07:57:07
-
771
세트당 디그 1.5회↑, 리베로 김채원을 보면 기업은행의 업그레이드가 보인다
24-11-23 10:58:40
-
770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24-11-23 10:57:06
-
769
"간절함이 만든 승리, 반등 계기 삼겠다"...장소연 페퍼 감독이 되새긴 '2승'의 의미
24-11-23 10:55:14
-
768
배구 여제 김연경도 역대급 과몰입?…국내 첫 배구 영화 ‘1승’ 리액션
24-11-23 10:53:42
-
767
'드디어 이겼다'…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제물로 7연패 사슬 끊었다
24-11-23 10:50:49
-
766
인종 차별 벤탄쿠르 옹호하는 구단+감독...팬들도 경악, "엔지님, SON도 당신 팀 선수
24-11-23 06:47:39
-
765
'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24-11-23 06:45:55
-
764
‘너무 잘나도 민폐’ 사사키 뜨자 중남미 유망주 진다
24-11-23 05:22:32
-
763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24-11-23 04:30:09
-
762
오타니-저지, MLB 양대리그서 ‘만장일치’ MVP
24-11-23 04:12:18
-
761
만약 영국인이었다면? 손흥민 무시하고→'인종차별 옹호' 충격적인 토트넘 결정
24-11-22 10:44:19
-
760
'얼씨구' 방송서 망언한 벤탄쿠르에 "우리 애 천산데"...대놓고 손흥민 바보 만든
24-11-22 10:41:40
-
759
'맨유, 결국 구국의 결단 내렸다'... 4년 만에 재영입 결정
24-11-22 10:39:45
-
758
땅에 처박힌 주장 권위, 포스텍 토트넘 감독 "벤탄쿠르 인성 훌륭한 사람
24-11-22 10:38:07
-
757
'세계 최고 9번' 레반도프스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합의했다"
24-11-22 10: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