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집들이'...절친과의 뜨거운 포옹, 새로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2024-12-01 11:51:34 (2달 전)
홈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원정 벤치에서 상대 팀 선수들과 너무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치고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이야기다.
올 시즌 전 강소휘는 정든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를 받을 만큼 기대도 컸고 부담도 컸다. 그래서 그런 걸까 강소휘는 시즌 초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한국도로공사도 최하위로 쳐졌다.
승리가 간절했던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강소휘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코트로 나와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GS칼텍스 선수들이 코트로 나왔고 강소휘는 상대 팀 벤치로 걸어가 옛 동료들을 맞이했다. GS칼텍스는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을 뛴 팀이기에 선수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 편안한 관계였다.
특히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안혜진과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GS칼텍스 시절 두 선수는 훈련 때부터 티격태격하며 신명 나게 장난치기로 유명했다. 두 선수 모두 '흥부자'로 팀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선수였다.
하지만 한동안 함께하지 못했다. 안혜진이 지난 시즌 어깨 부상 후 오랜 시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안혜진은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과 함께하며 볼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아 절친 강소휘를 만났다.
한편,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강소휘는 이날 17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고,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는 강소휘에게 김천 홈에서의 첫 승리이며,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 ‘女배구 국내 최장신’ 염어르헝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후반기 ‘완주’를 향해 N 25-01-22 00:35:30
- '은퇴 안하면 안되겠니?' 전희철 감독 애정 표현에 미소로 화답한 워니, 2연속 올스타전 25-01-21 00:45:06
- '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25-01-20 01:48:33
-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 25-01-19 00:52:50
- OK저축은행, 1년 만에 최하위로…패착이 된 오기노 감독의 선택 25-01-18 00:54:19
-
563
아스널 피눈물! 연봉 3배에 흔들렸나...'리빌딩' 이끈 에두 디렉터 사임→PL 구단주 밑
24-11-05 11:47:06
-
562
'월드컵 위너' 음바페, 희대의 먹튀 전락하나…"엘 클라시코 활동량 고작 8km→0-4 참
24-11-05 11:41:59
-
561
'와!'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끝 아니었네!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서 뛴다…
24-11-05 09:18:52
-
560
음바페, 엘 클라시코 고작 8km 뛰었다... "감독도 음바페 수비 가담 없다고 생각해"
24-11-05 04:18:57
-
559
손흥민 향한 '레전드' 대우 없다...'토트넘, 재계약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24-11-05 02:53:51
-
558
다저스가 보여준 '의리~', 유격수 로하스와 500만 달러 재계약…
24-11-05 01:13:25
-
557
이적설 진짜 끝!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24-11-05 01:02:25
-
556
김하성 'FA 톱10' 떴다, 1억달러 전망 여전히 유효...
24-11-05 00:18:00
-
555
최태원 SK 회장의 T1 향한 애정…글로벌 명가 도약 꿈꾸는 T1
24-11-04 12:48:20
-
554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24-11-04 12:46:41
-
553
'개막 4연패' 도로공사, 흔들리는 '최리' 임명옥
24-11-04 12:45:19
-
552
“김다은 주목해라, 대성한다” 이래서 전체 1순위인가…
24-11-04 12:39:47
-
551
"가장 무서운 선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4연속 서브에이스'
24-11-04 12:37:43
-
550
황의조 방출 후 더 잘나가네→첼시·아스널·토트넘·맨유보다 높은 순위! 'EPL 돌풍의 팀'
24-11-04 12:11:13
-
549
북한, U-17 여자 축구 월드컵서 스페인 꺾고 우승
24-11-04 12:07:49
-
548
‘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4-11-04 12:00:46
-
547
'음바페 영입, 후회하고 있어요'…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악 기
24-11-04 11:53:54
-
546
'홀란 그냥 나가라!' 맨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2200억 초대형 영입 제안 준비"
24-11-04 11:46:38
-
545
손흥민 3호 도움 후 이른 교체에 불만... 감독 "선수 보호 차원"
24-11-04 09:22:06
-
544
'4G 평균 28.8득점' R.J. 배럿, 토론토에서 전성기 맞이하나?
24-11-04 06:38:43
-
543
오타니 WS 우승 빌미 제공했는데…4970억원 에이스로 재탄생하나
24-11-04 06:37:40
-
542
텐 하흐 경질 효과 벌써 사라졌다! 여전히 답답 맨유, 첼시와 1-1 무...13위 유지
24-11-04 04:48:42
-
541
코디 벨린저, FA 재수 선택…시카고 컵스에 잔류
24-11-04 04:36:34
-
540
샌디에이고. 52억 원 날릴 뻔, 무슨 일?...5살이나 어리게 나이 속인
24-11-04 04:35:24
-
539
'대체 왜' 골 잘 넣는 손흥민, 또 왼쪽 터치라인에서만…박스 침투 지시, 복귀전에도 없다
24-11-04 00: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