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기다려라! 판니스텔로이, 아모림과 함께 실패→레스터 시티 부임...2027년까지 계약
2024-11-30 11:44:53 (3달 전)
![](/files/content/2024/11/thumb/1732934690_6fe7e7229101c2edfc07.jpg)
루트 판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레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와 코치로서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에인트호번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에인트포번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판니스텔로이는 리그 2위, 컵 대회 우승 등을 기록했지만 2022-23시즌을 끝으로 사임했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구단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과 같은 네덜란드인이라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임시 감독을 맡게 됐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는 성공적이었다. 맨유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다. 맨유는 5골을 뽑아내며 5-2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판니스텔로이의 맨유는 첼시를 만났다. 이번 시즌 첼시는 지난 시즌과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판니스텔로이의 시험대였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래도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첫 승리를 가져왔다. 그동안 맨유는 3경기 3무였다. 하지만 판니스텔로이 체제에서 PAOK를 2-0으로 잡으며 바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판니스텔로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 경기는 레스터 시티였다. 첫 경기가 레스터 시티전 대승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예상대로 맨유는 3골을 퍼부으며 3-0으로 승리했다.
판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4경기 3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력도 텐 하흐 감독 때보다 나아졌다.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고 특히 브루노가 살아났다. 맨유는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는데 브루노는 4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득점이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면서 판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나야 했다. 판니스텔로이는 계속 맨유에 남길 원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코치진을 데려왔고 판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다고 판단했다.
판니스텔로이는 맨유를 떠났고 새로운 직장을 알아봤다. 코번트리 시티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감독직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코번트리 시티는 판니스텔로이가 아니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택했다.
그래도 판니스텔로이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최근 레스터 시티가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쿠퍼 감독의 레스터 시티는 좀처럼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후 무승이 이어졌다. 레스터 시티는 7라운드 본버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레스터 시티의 반등은 거기까지였다. 레스터 시티의 무승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1무도 승격팀은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결국 레스터 시티는 결단을 내렸다. 쿠퍼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레스터 시티는 쿠퍼 감독의 후임으로 판니스텔로이를 선임했다
-
황혼기 日 세터, 왜 깜짝 '생애 첫 한국행' 택했나... "일본 선수 능력 증명하고파.. N 25-02-14 00:53:40
-
'전반 71-29' 역대급 참사...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경기가 나왔다 25-02-13 02:03:30
-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 어쩌나···위파위, 전방십자인대 파열·반월상연골 손상 진단 "수술 25-02-11 01:07:18
-
'최악의 먹튀' FA로 팀을 떠난다... 클리퍼스행 확정 25-02-10 00:42:40
-
"버틀러, 여기서는 사고치지 마" 한솥밥 먹게된 커리의 솔직한 충고 25-02-09 00:43:29
-
1983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25-02-05 16:12:07 -
1982
선두 추격 바쁜 현대건설, 왼쪽라인 부활에 ‘희망가’
25-02-05 16:11:07 -
1981
‘국대’ LG 양준석-‘미발탁’ kt 허훈-‘투혼’ 가스공사 벨란겔…2위 경쟁 열쇠
25-02-05 16:10:37 -
1980
DB 최성원, 김주성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드가 많긴 하지만…”
25-02-05 16:09:57 -
1979
41시간 내에 데려온다 GSW, 듀란트-커리 재회 초대형 빅딜 해낼까... NBA 전체가
25-02-05 16:09:26 -
1978
'충격 트레이드' NBA 레이커스, LA 더비서 쾌승…돈치치 관전
25-02-05 16:09:00 -
1977
'미쳤다!' 이강인, 등번호 10번 주인공...패스성공률 95%
25-02-05 16:08:12 -
1976
토트넘 보고 있나? 양민혁 대박이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QPR, 블랙번에 2-1
25-02-05 16:07:21 -
1975
이승우·강민우·박정인 그리고 '나'…선수들이 예언한 2025 K리그 스타
25-02-05 16:06:38 -
1974
4개 대회 참가, ‘다관왕’ 노리는 김영권 “나도 선수들의 활약 기대돼”
25-02-05 16:05:58 -
1973
'진짜 괜찮은거 맞아?' 투수 복귀 오타니, 마이너 등판도 건너 뛰고 박치기 실전이라니
25-02-05 16:04:28 -
1972
악의 제국도 혀를 내두른 '2025년 다저스', PO 진출 확률은 100%?
25-02-05 16:03:46 -
1971
김민석 트레이드, 나도 혼란스러웠다"…윤동희의 진심, 절친의 반등 바란다
25-02-05 15:57:24 -
1970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시 뭉치는 삼성 1·2군, 본격 시즌 준비
25-02-05 15:56:49 -
1969
'하늘도 삼성을 돕는다' 작년엔 타자→올해는 투수 터져야 산다, "젊은 투수들 더 성숙한
25-02-04 23:45:42 -
1968
'토트넘 이적 거부→맨유 참전→포스텍 설득→토트넘 이적'…맨유는 왜 '14경기 0골' 공격
25-02-04 23:44:20 -
1967
"백승호가 오라고 해서 빨리 가고 싶었다" 31세 국가대표 이명재, 英 3부 버밍엄 입성.
25-02-04 23:42:02 -
1966
안도의 한숨. 대한항공 혼쭐났다! '외국인+서재덕' 빠진 한국전력에 3-2 진땀승
25-02-04 23:40:20 -
1965
'55이닝 연속 피홈런 0' 한화 160㎞ 파이어볼러
25-02-04 23:39:10 -
1964
대한배구협회, 2025 배구 승강제리그 개최…"경쟁력&행정력 강화+일자리 창출"
25-02-04 16:20:50 -
1963
공 맞은 소녀 챙기는 특급 팬 서비스...실력과 인성, 모두 갖췄네!
25-02-04 16:20:13 -
1962
‘완전체 전력’ KB손해보험, ‘16연승’ 현대캐피탈 저지 나선다
25-02-04 16:19:03 -
1961
‘운명의 장난?’ 이대헌-김준일, 트레이드 후 연전 맞대결
25-02-04 16:18:41 -
1960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LG의 '영건들', 조상현 감독 "예방 주사…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25-02-04 16:18:05 -
1959
돈치치보다 빨리 뽑힌 황금 드래프트 1순위! 이번엔 다를까 도미네이튼 25-20 대폭발
25-02-04 16: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