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까지 음바페 무시했다'... 혼자 터널에 버려진 음바페→"길을 잃었어, 동료들에게
2024-11-29 11:29:46 (7일 전)
주드 벨링엄이 하프타임 후 터널에서 음바페를 무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소셜 미디어의 팬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안필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들에게 무시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길을 잃었다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배치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SNS의 팬들은 하프타임에 안필드 터널에서 음바페가 팀 동료들에게 무시당하는 듯한 모습을 발견했다. 주드 벨링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지만 벨링엄은 음바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았고, 후반전을 앞두고 음바페는 벽에 기대어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이 장면을 본 한 팬은 "하프타임에 이런 몸짓은 패배를 받아들인 상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정신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던 음바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음바페는 길을 잃은 듯하다. 안타깝게 생각해야 한다", "음바페는 정말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새로운 팀 동료들로부터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왜 벨링엄은 그를 완전히 무시하는 걸까?", "왜 벨링엄은 음바페를 저렇게 무시했지?"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벨링엄이 음바페가 터널에서 자기를 봐 달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음바페가 나머지 팀과 단절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경기장에서도 음바페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사용하기보다는 혼자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에서 뛰며 자신의 최악의 경기력을 반등시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음바페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음바페가 제외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자신 있는 왼쪽 측면에 출전시켜 살려보려고 노력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날수록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던 최고의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다음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다시 골을 넣는다면 어느 정도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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