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서 체면 구긴 한국, WBSC 랭킹 6위 유지··· ‘우승국’ 대만 단독 2위
2024-11-28 12:00:05 (7일 전)
뼈아팠던 부진,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한국은 28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87점으로 순위 상승 없이 종전 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8월까지 4위를 달렸지만, 9월 발표된 순위에서 대만, 베네수엘라에 따라잡혀 6위로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사상 첫 조별예선 탈락 수모를 겪었다. 랭킹포인트 807포인트를 추가하는 데 그친 끝에 순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뼈아픈 실패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B조 조별예선에서 일본과 대만에 모두 패해 고개를 떨궜다. 3승2패로 조 3위에 그치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놓쳤다. 초대 대회 우승, 2회 대회 준우승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세계 야구와의 벌어지는 격차를 실감했다. 전면적인 세대교체의 한복판에 서있다고는 해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지울 수 없었다.
그동안 한국이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대만은 완벽히 다른 행보를 보였다. 슈퍼라운드에서도 선전을 이어간 대만은 도쿄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최강’ 일본을 꺾으면서 사상 첫 프리미어12 우승에 성공했다.
랭킹포인트도 대거 1380점을 챙기면서 총 5498점을 찍어 단독 2위로 등극했다. 준우승으로 1102점을 챙겨 총 6866점을 쌓아 1위를 유지한 일본과의 격차도 소폭 줄여냈다.
한국과 대만의 차이는 그만큼 커졌다. 한국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대만을 약 500점 간격으로 쫓았지만, 이번 랭킹에서의 격차가 1011점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5위 미국(4691점)과의 격차도 이전 7점에서 204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3위에는 한 계단 상승을 일군 베네수엘라(4846점)가 자리했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로 탄력을 얻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멕시코(4729점)는 종전 공동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84개 나라를 대상으로 정해지는 야구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준다.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120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1000점이 주어진다. 두 대회 우승 팀은 각각 180점과 150점의 보너스 포인트도 받는다
-
730
우승 팀 외인이라기엔 아쉽긴 한데...KIA, 연속 우승 위해 '3년 차'
24-11-19 13:05:24
-
729
토트넘 보법은 진짜 예측불허...전담 매체는 "손흥민 1년 옵션?
24-11-19 13:03:17
-
728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
-
727
이치로는 왜 명예의전당 100% 확률일까…단 1명만 해낸 불멸의 대기록 도전할 유일한 후보
24-11-19 10:50:24
-
726
[속보] '클롭,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나'...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경질 예정→"클
24-11-19 07:49:26
-
725
"한화가 안 쓸 거면 트레이드로 달라 했는데…" 강철 매직이 탐냈던 장진혁, KT행은 운명
24-11-19 07:48:31
-
724
즉시전력감 투수에 군침? KIA, 19일 장현식 보상선수 지명→내부 FA 협상 바로 이어질
24-11-19 07:47:38
-
723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722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721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720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719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718
'한때 먹튀' 日 투수 인생 역전, 'WS 우승팀' LA 다저스 포함 무려 ML 6팀
24-11-18 06:49:23
-
717
"잔류 원한다" 손흥민의 의리, PSG-사우디 모두 NO! "토트넘서 트로피들 자격 있다"
24-11-18 04:32:27
-
716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24-11-18 02:55:05
-
715
170억 원 번 최지만과 26억 원밖에 못챙긴 박효준, 이대로 MLB 경력 끝나나?
24-11-18 01:38:23
-
714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
24-11-18 00:03:17
-
713
韓 WBC 국가대표 미인 아내, 일본에서 큰 화제 "최고로 멋진 부부"
24-11-17 13:21:13
-
712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
-
711
유리몸+일본인 투수 수집한 다저스, 사사키까지?...MLB닷컴 "다저스 6선발 꾸릴 듯
24-11-17 13:17:58
-
710
오른팔 절단 후 6개월 “이젠 왼손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
24-11-17 13:16:38
-
709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08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707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706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