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에게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1410억 핵심 DF 영입
2024-11-28 07:46:14 (25일 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페드로 포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뒤를 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어난 공격력으로 이름을 알린 포로는 2023년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은 임대료 500만 유로(한화 약 73억 원)를 지불하고 포로를 품었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포로는 공식전 17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공격적인 면모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시즌 종료 후 포로는 4500만 유로(한화 약 662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포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기량이 발전했다. 포로는 지난 시즌 37경기 4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의하면 포로는 토트넘 입단 후 EPL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수비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주전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로운 라이트백을 물색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풀백인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다만 토트넘이 주전 풀백을 쉽게 보낼 가능성은 전무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유럽에서 가장 협상하기 까다로운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비 회장의 ‘악마의 협상가’다운 면모를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을 영입할 때 경험했다. 포로의 예상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412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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