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살라…"난 1년 연장 옵션도 없어" 여름에 리버풀 떠난다 "은퇴는 X
2024-11-26 11:54:15 (1달 전)
1992년생들이 연장 계약에 어려움이다.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까지 잔류하지 못할 것 같다. 올시즌에도 압도적인 활약이지만 리버풀에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 주역이었다.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리버풀은 그의 나이를 이유로 재계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살라는 이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26일(한국시간) 리버풀 전문 매체 '리버풀 에코'는 살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심정을 전했다. 살라는 "12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구단으로부터 남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팀에 남고 싶지만, 구단의 입장은 달라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리버풀과 EPL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내가 리버풀에서 몇 년간 헌신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의 계약은 2024년 6월 종료된다. 자유계약대상자(FA)에 포함돼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을 적용받아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리버풀 재계약 제안이 없다면 살라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에 남기를 원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재계약 대신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듯하다. 살라에게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입장을 에둘러 표현하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며 EPL과 유럽 무대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4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공식 경기 18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시즌 10-10을 달성했다. 이는 그의 기량이 여전히 최정상급임을 보여준다.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커리어 동안 367경기에서 223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시절을 포함해 167골을 터뜨렸다. 이러한 기록은 손흥민을 비롯한 EPL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살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결정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동갑내기 손흥민도 토트넘과 계약이 2025년 여름에 종료된다. 재계약 문제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는 상태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소속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활약하고 있지만, 두 선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살라의 경우, 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 1년 연장 옵션조차 체결하지 않았으며, 구단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는 살라가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리버풀이 살라와의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살라는 자신의 현재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버풀이 그와의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 하지만, 구단의 결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비슷한 맥락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직면한 공통적인 문제를 반영한다. 살라의 선택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선수 관리 방식과도 연결되어 있다. 어떤 미래가 결정되든, 이번 시즌은 살라와 리버풀 모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 2세트 외인 빼버리는 초강수...김종민 감독은 왜? "아무리 2명이 붙는다 해도... N 24-12-29 01:07:14
- '이렇게 다 터지면, 질 수가 없다' IBK, 도로공사 압살...완벽 셧아웃으로 3연승 24-12-28 00:27:15
- 르브론 31점+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 LAL, X-마스에서 극적으로 웃었다…커리 폭발한 24-12-27 06:09:00
- 심상치 않은 흥국생명의 14연승 뒤 3연패, 외인 교체 임박 24-12-26 03:26:35
-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4-12-25 02:25:48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