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불만' 결국 떠난다...'친정팀' 경기장서 발견
2024-11-11 12:02:10 (1달 전)
다니 세바요스가 레알 베티스 홈경기장에서 발견됐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세바요스는 베티스와 셀타 비고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스페인 국적의 세바요스는 레알이 기대하던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었다.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4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3년간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2017-18시즌을 앞두고 '명문'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레알 1군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선택은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한 그는 빠르고 거친 PL 무대에 곧바로 적응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종료 후 아스널과 1년 재임대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 이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고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지속적인 이적설에 휩싸이며 레알을 떠나는 듯 보였으나 잔류했고 지난 2022-23시즌을 마치고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나름대로 준주전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세바요스. 지속적으로 '친정팀'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고 최근 베티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설에 박차를 가했다. 매체는 "세바요스는 베티스 홈경기장 VIP 박스에서 그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베티스는 1년 넘게 세바요스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으나 베티스는 포기하지 않고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한번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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