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질주 중인 AD, 그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2024-11-10 12:50:13 (2달 전)
데이비스의 행보에 레이커스의 성적이 달려있다.
'ESPN'의 케빈 펠튼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팀적으로 변화된 부분을 강조했다.
현재 데이비스는 팀의 핵심 그 자체이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과 같은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평균 득점 1위(32.4점)에 오르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소속팀인 레이커스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내구성이다. 데이비스는 최근 왼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7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114-131로 완패하며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데이비스의 부상 이슈는 그의 커리어를 발목 잡는 가장 큰 문제이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으며 레이커스 이적 후 보낸 다섯 시즌 동안 6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은 단 두 시즌에 불과하다.
데이비스의 부상이 중요한 이유는 그의 압도적인 공수 지표가 보여주고 있다.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손꼽히는 기록은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에게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펠튼 기자는 "현재 데이비스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 이면에 르브론 제임스의 기록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현재 기록 중인 평균 득점 21.9점(5일 기준)은 루키 시즌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 이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득점과 함께 펠튼 기자가 주목한 지표는 USG%(Usage Percentage)이다. USG%는 개인의 다양한 공격 기록을 통해 산출한 2차 스탯으로, 팀의 공격에서 특정 선수가 가지는 공격 점유율을 보여준다.
펠튼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USG% 상승은 제임스의 USG% 하락을 동반했다. 자연스럽게 레이커스의 데이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지난 시즌보다 상승하고 있다.
그는 "USG% 지표를 살펴보면 데이비스는 32%로 지난 시즌(27%)보다 상승했다. 이러한 기록은 제임스로부터 온 것이다. 제임스는 동일 지표 부분에서 25%를 기록 중이며 이는 커리어 로우 기록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데이비스의 활약에 레이커스는 마냥 환호하기 어렵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데이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상승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술이 없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시즌이 갈수록 수비하기가 더 편해진다. 주축 선수인 데이비스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면 되기 때문이다.
부상에 취약한 데이비스의 내구성과 르브론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레이커스의 불안 요소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 잔여 경기 수와 플레이오프를 생각했을 때 레이커스는 다양한 옵션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
874
다저스 입단한 스넬,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MVP 트리오’ 언급
24-12-05 07:55:07
-
873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4-12-05 07:54:16
-
872
김혜성, 오늘부터 빅리그 협상 시작…MLB 도전 본격 돌입
24-12-05 07:53:37
-
871
“5세트까지 갔다면” 대한항공 희망 지운 문성민, 베테랑의 위엄
24-12-04 12:53:41
-
870
"선수 겨우 채우는 형편" 상황 어려운 최하위 GS칼텍스…외인이 절실하다
24-12-04 12:52:16
-
869
현대건설 병아리 세터 최서현, 차분한 워밍업
24-12-04 12:46:00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
-
862
아, 타자가 오타니였다면… 이런 상상도 현실이 될까
24-12-04 05:43:53
-
861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
24-12-03 12:32:52
-
860
바르셀로나의 잔인한 평가…"32살 손흥민, 우리에겐 너무 늙었다"
24-12-03 12:31:15
-
859
'SON 후계자' 양민혁 '깜짝' 데뷔전?.
24-12-03 12:29:32
-
858
안수파티-토레스 팔고 손흥민 영입"…'반전 또 반전' 바르셀로나 SON 영입전 결국 나선다
24-12-03 12:07:18
-
857
이럴 수가! SON, 바르셀로나 이적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단장이 직접 추진→"손흥
24-12-03 12:01:24
-
856
"돈이 전부는 아니다" 강원 동화 이끈 윤정환, 갑작스러운 결별각, 왜?
24-12-03 06:05:53
-
855
“후배들아, 술은 절대 안 된다” 슈퍼스타 ‘묵직한’ 조언…MVP가 전한 ‘진심’
24-12-03 06:04:36
-
854
아시아쿼터, 아시아 3국이 힘을 합치자
24-12-03 06:03:08
-
853
삼성, 최원태 관심… 9개 구단 13명 상무 입대로 보호선수 명단 요동
24-12-03 06:02:10
-
852
"기록적인 계약할 수도 있다"…26세에 FA 시장 나온 소토, 그가 주목받는 이유 두 가지
24-12-03 06:01:11
-
851
‘외계인’과 ‘지구 1옵션’ 의 대결, 그리고 리그 1위와 꼴찌의 만남
24-12-02 11:11:31
-
850
'피어오른 언드래프티' AJ 그린, 밀워키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르다
24-12-02 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