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도르트문트 상대 시즌 2호골...팀 승리 견인
2024-11-10 12:07:47 (2달 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살림꾼’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4~2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헤더로 소속팀 마인츠의 선제골을 연결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3승째를 챙기면서 승점 13(3승 4무 3패)을 기록,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공격시 원활하게 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이재성은 전반 26분 상대 다이렉트 퇴장을 유도하며 팀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볼을 향해 쇄도하던 이재성은 도르트문트 엠레 잔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잔이 이재성의 왼쪽 발목에 직접 가해를 가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위를 안고 도르트문트를 몰아친 마인츠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았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앙토니 카시가 투입한 볼을 문전에서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9월 브레멘과 3라운드 때 시즌 1호골을 기록한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리그 2호골을 뽑았다.
마인츠는 전반 40분 이재성이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재성은 자기 진영에서 스로인을 받는 과정에서 도르트문트의 마르셀 자비처에게 볼을 빼앗겼다. 이후 수비에 가담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상대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도르트문트는 이재성에게 파울을 당한 세루 기라시가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을 허용한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대니 다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마인츠는 후반 9분 파울 네벨의 골까지 더해 3-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40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재성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후반 45분 교체로 물러났다. 홍현석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1081
“121패 팀에서 중견수 영입하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美 언론의 파격 제안
24-12-20 10:17:20
-
1080
'이럴수가' 미국 무대 10년 도전→병역기피자 신세라니...박효준 최대 위기 맞았다
24-12-20 10:16:38
-
1079
'돌버츠'에서 '돈버츠'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카운셀 4천만 달러 넘나?
24-12-20 10:15:33
-
1078
'소토 놓친 이후 폭풍 영입' 뉴욕 양키스, 내년 초에는 사사키 로키와 대면협상 나선다
24-12-20 10:15:04
-
1077
배신감 눌러 담은 스탠튼의 한마디 "소토 없어도 돼"
24-12-20 10:07:27
-
1076
‘양키스맨’ 벨린저 “나도 아버지도 모든 게 설레”···뉴욕서 새 출발에 흥분 인터뷰
24-12-20 10:06:16
-
1075
0승 10패 투수가 1년에 130억 원 받는다고?
24-12-20 10:05:32
-
1074
많은 관심 받는 김하성, 남은 FA 중 랭킹 10위 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
24-12-20 10:05:06
-
1073
라미레스 ‘男배구 국대·프로팀 감독 겸직’ 무산
24-12-20 03:22:18
-
1072
다니엘레 흥국 코치, 고희진 감독에 전화로 사과…KOVO는 상벌위 개최
24-12-20 03:20:28
-
1071
외국인 수석코치의 상대 조롱 논란…14승1패에 가려진 흥국의 민낯, 1위 품격은 어디에
24-12-20 03:19:39
-
1070
"韓 배구 무시한 행동인데 사과로 끝낸다?" 분통 터뜨린 현직 감독
24-12-20 03:15:43
-
1069
"잘못하면 시즌 접는다, 강제로는" 21억 주포만 바라본다…'김호철픽 반등 열쇠' 이소영
24-12-20 03:14:04
-
1068
손흥민 뮌헨 이적 문 열렸다 “레버쿠젠 후배 불발+윙어 필요” 레전드 강력 촉구
24-12-19 17:30:07
-
1067
'쫓아내려고? 내가 알아서 나간다' 퇴출 위기 자초하고 '뻔뻔한' 이적 선언
24-12-19 17:28:19
-
1066
'25분 뛰고 어시스트 기록' 이강인, 알짜배기 활약으로 팀 4-2 승리...평점 7점
24-12-19 17:26:43
-
1065
"토트넘 감독, 총리직보다 어려워" 포스텍의 하소연, 대체 왜?
24-12-19 17:25:17
-
1064
'연봉 300억' 맨유 FW, 악성 재고로 전락…"유럽팀 관심 NO, 사우디가 유일한 탈출
24-12-19 17:24:05
-
1063
축구화 바닥으로 뺨 맞은 'LEE 동료' 돈나룸마... 가해자는 퇴장
24-12-19 10:47:33
-
1062
이럴 수가! "겸손해라" 홀란, 이젠 과르디올라와 갈등 폭발했나...
24-12-19 10:46:29
-
1061
케인의 폭탄 발언…'손흥민 영입' 뮌헨 경영진에 직접 요구 "SON과 뛰고 싶어"
24-12-19 10:45:40
-
1060
'사사키 쟁탈전' 승자는 누구?…다저스·SD 경쟁에 양키스도 가세
24-12-19 10:43:40
-
1059
뉴욕이 불타고 있다! '스탠튼 전 여친=벨린저 현 아내' 삼각 구도에 美매체 "어색할지도?
24-12-19 10:42:49
-
1058
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의 도발에 조롱당한 한국 배구...연맹도 상벌위 개최 가닥
24-12-19 02:51:52
-
1057
‘16연승 흥국생명 격파’ 고희진 감독, 상대 코치 과한 항의도 받아넘겼다 “우리 역할은
24-12-19 02: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