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를 잡아라'…류중일호, 대만 첫 현지 적응 훈련 어땠나 [현장뷰]
2024-11-10 03:30:30 (3달 전)
(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대만), 박지영 기자) '2024 WSB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대만 현지에서의 첫 훈련을 마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입국 이튿날인 9일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의 첫 훈련을 통해 현지 그라운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의 경기를 톈무야구장에서 치른다.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를 치른 적 있는 톈무 구장은 대회 당시 경기 직후 전광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2021년부터 대만 프로야구(CPBL) 웨이취안 드래곤스의 홈구장으로 탈바꿈하며 시설들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천연 잔디에서 인조 잔디로 교체됐다.
이날 선수단은 웜업에 이어 캐치볼과 롱토스로 몸을 풀었다. 이어 투수들은 외야에서 러닝을, 야수들은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류지현 수비코치는 김도영, 김주원, 김휘집, 송성문 등 내야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며 '급하게 하지 말 것'을 여러 차례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톈무 야구장이 인조 잔디로 바뀌었다"며 "고척스카이돔보다는 잔디 길이가 길다. 고척은 타구가 빠른데 여기는 덜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현 코치는 "예전 고척돔과 비슷하다"고 전한데 이어 김도영 또한 "야수들끼리 '잔디 교체 전(MLB 서울시리즈 이전)의 고척돔과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타구가 힘있게 날아오는 느낌"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적응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10일 톈무야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3일 대만과의 첫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
896
다저스 'WS 우승' 멤버 에르난데스, 양키스와 '5년 1420억원' 계약…美 언론 예상
24-12-07 09:09:33
-
895
쉐인 비버, 친정 클리블랜드에서 ‘FA 재수’ 도전...1+1년 2600만$에 재계약
24-12-07 09:08:09
-
894
OSEN '김민재 경쟁자 될 뻔' 요나탄 타, 바이에른 대신 바르셀로나 택했다...
24-12-07 09:07:16
-
893
한국행 고민하다 인생 역전, 얼마나 다저스가 좋으면 "주전 아니어도 좋다
24-12-07 09:06:03
-
892
초대박! ‘손흥민-음바페-비니시우스’ 꿈의 스리톱 터진다!…바르셀로나-맨유?
24-12-07 09:04:21
-
891
"한국어로 했겠어요?" 김호철과 아본단자 감독의 이례적 설전…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24-12-06 13:36:07
-
890
지는 법 잊은 흥국생명, 이탈리아 명장도 '대만족'…"멘탈적으로도 강해졌다"
24-12-06 13:34:01
-
889
"원소속구단이 처음에 안 된다고 했는데…" 한국전력, 극적인 마테우스 영입기
24-12-06 13:32:42
-
888
프로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낙점
24-12-06 13:29:09
-
887
최대어 영입했는데 줄어든 승수...외부 FA 효과 언제 보나
24-12-06 13:27:54
-
886
'김민재 친정' 세리에A 선두 나폴리, 코파 이탈리아 16강 탈락
24-12-06 10:43:49
-
88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에게 제안
24-12-06 10:43:00
-
884
"죄송하다" 고개 숙인 이정후의 롤모델, 연봉 9억4000만원 대폭 삭감
24-12-06 10:41:41
-
883
연봉 17억원 받고 등판 없이 퇴출-안타 1개당 3억7000만원
24-12-06 10:40:57
-
882
이 금액 실화? 'FA 최대어' 소토, 진짜 오타니 넘고 '1조원 사나이' 등극하나...
24-12-06 10:39:19
-
881
최준용 "일본 농구, 이제는 한국과 레벨 자체가 다르다"
24-12-05 11:56:54
-
880
[NBA] '정신 좀 차려!' 부진한 유망주를 향한 커 감독의 분노
24-12-05 11:52:02
-
879
데뷔전부터 ‘훨훨’ 날개 단 슈퍼루키
24-12-05 11:49:31
-
878
'아쉬운 1위 탈환 실패' 아산 우리은행, 그래도 '스테디 셀러' 이명관은 얻었다
24-12-05 11:47:58
-
877
돌발은퇴 유현준. DB 김주성 감독도 입을 다물었다. "이미 은퇴한 선수, 구체적 이유 언
24-12-05 11:46:49
-
876
맨유 대굴욕, 아스널전 치욕의 4연패→11위 추락...'세트피스 와르르' 0-2 패배
24-12-05 07:59:36
-
875
'연봉 296억 초대박' 기쿠치 세부 계약 내용 공개, 어떤 조항 포함됐나
24-12-05 07:57:38
-
874
다저스 입단한 스넬,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MVP 트리오’ 언급
24-12-05 07:55:07
-
873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4-12-05 07:54:16
-
872
김혜성, 오늘부터 빅리그 협상 시작…MLB 도전 본격 돌입
24-12-05 07: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