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52.2%' 한국가스공사 곽정훈, KBL 최고 스나이퍼로 등극?
2024-11-09 12:53:23 (15일 전)
현재까지 리그 최고의 스나이퍼가 아닐까 싶다. 한국가스공사 곽정훈 이야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재도가 분전한 고양 소노를 99-65, 34점차로 물리치고 7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7연승과 함께 7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7연승은 구단 창단 첫 연승 기록이기도 하다.
앤드류 니콜슨이 22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김낙현이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SJ 벨란겔이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남겼다.
또 다른 조연이 있었다. 곽정훈이다. 18분 11초를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부산 KCC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곽정훈은 KBL 데뷔 후 4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3,4번을 오가는 유형이다. 4번을 하기에 신장이 작고, 3번을 소화하기에는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다.
하지만 곽정훈은 특유의 열정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일부 상쇄시키며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가스공사가 7승 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보이지 않는 힘’이다. 박지훈, 양재혁과 함께 주로 3번 포지션으로 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까지 터트리며 대승에 일조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곽정훈은 1쿼터 마수걸이 3점포에 이언 2쿼터 점수차를 벌리는 시점에서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또, 커트 인을 통해 소노 골밑을 한 차례 뚫어냈다. 전반전 마지막 장면은 화룡점정이었다. 우측 코너에서 던진 3점이었고, 림을 관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득점으로 54점째를 만들었다. 무려 28점을 앞서는 득점이었다.
이후 곽정훈은 3점슛 3개를 더 시도했지만, 림을 가르지는 못했다. 2쿼터 11점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6점(2024년 11월 3일 서울 SK 전)을 넘어설 것을 기대케 했지만, 이후 득점포가 침묵, 시즌 첫 두 자리 수 득점과 대승에 만족해야 했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 후 단 두 경기 만에 다시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 당당히 한국가스공사 일원으로서 존재감을 더욱 높인 경기가 되었다.
곽정훈 기록을 살펴보자. 3점슛 성공률이 놀랍다. 52.2%를 기록 중이다. 평균 2.9개를 시도해 1.5개를 넣었다.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위가 아쉬울 정도로 높은 성공률이다. 출전 시간 대비로도 매우 가성비 높은 숫자다.
김낙현과 벨란겔 그리고 정성우에 더해진 앤드류 니콜슨의 강력한 화력에 더해진 알토란같은 곽정훈 3점슛 능력이다.
천군만마다. 뎁스가 약한 한국가스공사에 나타난 신성이다. 예상을 뒤엎는 한국가스공사 선두 질주에 보이지는 않는 이유가 되어주고 있다.
이제는 당당히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 리그 촤고의 스나이퍼로 거듭니거 있다
-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N 24-11-23 10:57:06
- '얼씨구' 방송서 망언한 벤탄쿠르에 "우리 애 천산데"...대놓고 손흥민 바보 만든 24-11-22 10:41:40
- 8전 전승→현대건설 라이벌전 앞둔 김연경 "양효진과 밀당 중" 이유는? [대전 현장] 24-11-21 11:11:59
- "강효종이니까" 뽑았던 LG, 4년 동안 아꼈는데…상무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작별 24-11-20 13:10:07
-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398
'억지 비판' 김민재, 뮌헨 강력대응 결정! KIM 보호 나섰다…"그런 의견 안 받아" 단
24-10-26 11:47:04
-
397
32살 손흥민, 이제 부상이 최대 적 "100% 아냐"…훈련 불참 → 팰리스전도 출전 어렵
24-10-26 11:43:22
-
396
'탁구 간판' 신유빈, 3전 전패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몽펠리에 8강 진출
24-10-26 05:07:25
-
395
2패 뒤 반격 시작, 박진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시리즈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왜? [M
24-10-26 05:06:34
-
394
25골 11도움' 맨시티 최고 에이스였는데...출전시간 급감→"번아웃을 겪었다" 고백
24-10-26 05:04:34
-
393
'충격에 빠진 일본' 오타니 50번째 홈런공, 직원 35명 대만 기업 낙찰…타이페이돔 전시
24-10-26 05:03:07
-
392
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4-10-26 05:01:14
-
391
“정말 괜찮습니다” 혹사 우려에 자신감 전한 슈퍼 루키, 이제 대표팀 승리공식 된다
24-10-25 12:31:19
-
390
‘10번 중 10번’ LG 탈락시키면 준우승, 삼성도?
24-10-25 12:29:42
-
389
두산→넥센→한화→SK→KT→LG, 그리고 방출...'우승 반지+유니폼 콜렉터' 허도환,
24-10-25 12:27:52
-
388
"찌그러지지 말고, 어깨 피고" 이호준 감독이 '9등' NC에 보내는 화끈한 위로
24-10-25 12:26:01
-
387
9타수 무안타→KS 통산 타율 1할대라니…침묵 중인 韓 403홈런 베테랑 거포, KIA 우
24-10-25 12:24:28
-
386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결국 손가락 절단된 벨기에 축구선수
24-10-25 12:03:04
-
385
'골 빼고 다해줬다' 이강인, 씁쓸한 UCL 1위 기록...누구보다 빨리 기회 창출 10회
24-10-25 11:56:45
-
384
'느리지만 착한 아이'...마레스카 감독 1494억 윙어 감쌌다→"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
24-10-25 11:51:02
-
383
'맨유에 앙금' 무리뉴 급기야 사고쳤다 '퇴장+심판 조롱', "눈 여러 개야?"... 페네
24-10-25 11:47:33
-
382
'아시안컵 조기퇴근 논란' 만치니 감독, 14개월 만에 사우디 지휘봉 내려놓는다...성적
24-10-25 11:42:09
-
381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투수 윤호솔 방출
24-10-25 05:52:45
-
380
‘펠릭스 멀티골+무드리크 1골 2도움 터졌다!’ 첼시, 파나티나이코스 4-1 꺾고 UECL
24-10-25 05:51:30
-
379
SSG→두산→NPB 꿈꿨는데…시라카와, 日 신인드래프트 끝내 이름 안 불렸다
24-10-25 02:33:48
-
378
'날 왜 빼!' 살라 또 조기 교체에 분노 폭발 '벤치 향해 제스처→슬롯과 악수할 때도 불
24-10-25 02:28:10
-
377
'구자욱, 살다가 처음으로 만화 같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24-10-25 02:26:08
-
376
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4-10-25 02:25:00
-
375
악조건 속에 선방한 울산 조현우, “많이 부끄러웠어... 책임감 크다”
24-10-24 11:59:30
-
374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24-10-24 11: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