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엘 클라시코 고작 8km 뛰었다... "감독도 음바페 수비 가담 없다고 생각해"
2024-11-05 04:18:57 (3달 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문제를 인식했다.
레알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안방에서 열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탈탈 털렸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쳐놓고도 후반전에 4골을 내리 내주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음바페는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했다. 무려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설치해놓은 트랩에 완전히 걸렸다. 90분을 소화했는데 득점은 없었고, 빅찬스 미스 2회와 드리블 성공률 25%를 기록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엘 클라시코를 본 한 레알 팬은 "음바페는 오프사이드 장인이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음바페는 쓸모없다. 오프사이드일 때는 골을 넣고 온사이드일 때는 놓친다. 대체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음바페의 부진이 단순히 엘 클라시코 한 경기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넣었는데, 그중 3골이 페널티킥 득점이다. 필드골은 3골에 불과하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과 동선이 겹치는 등 아직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모습도 포착됐다.
안첼로티 감독도 문제를 알고 있었다. 프랑스 'ONZE'는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하여 "음바페는 아직 안첼로티 감독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개선점을 확인했다. 음바페는 엘 클라시코에서 고작 8km를 뛰었고, 첫 실점 장면 제대로 압박하지도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충분히 뛰지 않고 수비 가담도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평균적으로 축구 선수들은 한 경기를 치르면 10km 정도를 뛴다. 많이 뛴 선수들은 13km까지도 뛰는데, 대부분은 10km 선에서 마무리된다. 그런데 음바페의 기록은 8km였다. 수비 가담도 성실히 하지 않고, 활동량도 적다는 이야기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 후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주드 벨링엄도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다. 안첼로티 감독이 문제점을 인식한 만큼 어떻게 파훼법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 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4-12-23 11:36:11
- '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4-12-23 11:35:24
-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24-12-22 09:45:24
- SON 푸스카스 후배됐는데…맨유 유스→1군→110경기 뛰고도 "방출 유력" 24-12-18 11:11:03
- 검찰 징역 4년 구형, 소속팀에선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황의조 24-12-18 11:10:06
-
1421
'음주 운전만 5회+술자리 지인 폭행' 한 때 FA 최고액 썼던 악마의 재능, 끝없는 추락
25-01-09 23:50:33
-
1420
'프리미어리거 이강인' 사실상 힘들다, "PSG 매각 의향 없어"
25-01-09 23:46:19
-
1419
4수 끝에 만들어낸 ‘감격의’ FA 계약···서건창, 원소속팀 KIA와 1+1년 총액 5억
25-01-09 23:45:15
-
1418
손흥민 인종차별했던 벤탄쿠르, 경기 중 실신…병원에서 의식회복, 손흥민은 쾌유기원
25-01-09 23:44:24
-
1417
‘1위’ 흥국생명, 왜 GS칼텍스 14연패 탈출 제물 됐나
25-01-09 02:42:0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25-01-09 02:39:08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