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보여준 '의리~', 유격수 로하스와 500만 달러 재계약…
2024-11-05 01:13:25 (1달 전)
'2024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이 예상됐던 유격수 미겔 로하스(35)의 2025 시즌 팀 옵션을 실행했다. 로하스는 내년에도 연봉 500만 달러(약 69억원)를 받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LA 타임즈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가지고 있는 로하스의 팀 옵션 500만 달러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하루 전 백업포수 오스틴 반스(35)에 대한 2025 시즌 팀 옵션 350만 달러(약 48억원)을 실행하며 집토끼를 모두 다 팀에 눌러 앉혔다.
포수 반스와 달리 로하스는 예상을 빗나간 경우여서 다소 놀라운 결과였다. 다저스는 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는 윌리 아다메스(29)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팀 내에는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까지 볼 수 있는 한국계 유틸리티 자원 토미 에드먼(29)도 있다.
때문에 로하스와 다저스의 결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매체는 "로하스가 팀에 합류한 지난해부터 멀티 포지션 소화는 물론 무키 베츠(32)의 유격수 전환시도 때 보여준 그의 도움과 노력 등을 다저스가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로하스의 팀을 위한 헌신에 다저스가 의리로 보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미국가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하스는 지난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당시 그는 시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1, 1홈런 9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그곳에서 주전으로 성장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유격수로 거듭난 것. 특히 2018년에는 총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11홈런 53타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다시 친청팀 다저스로 돌아왔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이 된 로하스는 지금까지 총 11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50홈런 336타점 62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72이다.
수치상의 기록이 보여주듯 로하스는 공격형 유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그의 수비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올해 그가 기록한 타율 0.283과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3.5도 커리어 하이였을 만큼 좋았다.
-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N 24-12-17 10:52:58
-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N 24-12-17 10:51:14
- '이대로 사라지나?' 뷰캐넌, 켈리, 최지만...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가능성 남아 N 24-12-17 10:50:42
- 4억 받고 마이너 계약 1년 만에 NPB 리턴 망신···그래도 소뱅 93억 계약 N 24-12-17 09:14:55
- 애슬레틱스, 또 선발 보강했다…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빅리그 23승' 스프링스 영입 24-12-16 01:26:30
-
563
아스널 피눈물! 연봉 3배에 흔들렸나...'리빌딩' 이끈 에두 디렉터 사임→PL 구단주 밑
24-11-05 11:47:06
-
562
'월드컵 위너' 음바페, 희대의 먹튀 전락하나…"엘 클라시코 활동량 고작 8km→0-4 참
24-11-05 11:41:59
-
561
'와!'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끝 아니었네!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서 뛴다…
24-11-05 09:18:52
-
560
음바페, 엘 클라시코 고작 8km 뛰었다... "감독도 음바페 수비 가담 없다고 생각해"
24-11-05 04:18:57
-
559
손흥민 향한 '레전드' 대우 없다...'토트넘, 재계약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24-11-05 02:53:51
-
558
다저스가 보여준 '의리~', 유격수 로하스와 500만 달러 재계약…
24-11-05 01:13:25
-
557
이적설 진짜 끝!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24-11-05 01:02:25
-
556
김하성 'FA 톱10' 떴다, 1억달러 전망 여전히 유효...
24-11-05 00:18:00
-
555
최태원 SK 회장의 T1 향한 애정…글로벌 명가 도약 꿈꾸는 T1
24-11-04 12:48:20
-
554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24-11-04 12:46:41
-
553
'개막 4연패' 도로공사, 흔들리는 '최리' 임명옥
24-11-04 12:45:19
-
552
“김다은 주목해라, 대성한다” 이래서 전체 1순위인가…
24-11-04 12:39:47
-
551
"가장 무서운 선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4연속 서브에이스'
24-11-04 12:37:43
-
550
황의조 방출 후 더 잘나가네→첼시·아스널·토트넘·맨유보다 높은 순위! 'EPL 돌풍의 팀'
24-11-04 12:11:13
-
549
북한, U-17 여자 축구 월드컵서 스페인 꺾고 우승
24-11-04 12:07:49
-
548
‘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4-11-04 12:00:46
-
547
'음바페 영입, 후회하고 있어요'…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악 기
24-11-04 11:53:54
-
546
'홀란 그냥 나가라!' 맨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2200억 초대형 영입 제안 준비"
24-11-04 11:46:38
-
545
손흥민 3호 도움 후 이른 교체에 불만... 감독 "선수 보호 차원"
24-11-04 09:22:06
-
544
'4G 평균 28.8득점' R.J. 배럿, 토론토에서 전성기 맞이하나?
24-11-04 06:38:43
-
543
오타니 WS 우승 빌미 제공했는데…4970억원 에이스로 재탄생하나
24-11-04 06:37:40
-
542
텐 하흐 경질 효과 벌써 사라졌다! 여전히 답답 맨유, 첼시와 1-1 무...13위 유지
24-11-04 04:48:42
-
541
코디 벨린저, FA 재수 선택…시카고 컵스에 잔류
24-11-04 04:36:34
-
540
샌디에이고. 52억 원 날릴 뻔, 무슨 일?...5살이나 어리게 나이 속인
24-11-04 04:35:24
-
539
'대체 왜' 골 잘 넣는 손흥민, 또 왼쪽 터치라인에서만…박스 침투 지시, 복귀전에도 없다
24-11-04 00: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