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이 많아 바르셀로나 못 가"…日 언론 '즉각 반응'→일본축구팬
2024-11-03 10:03:19 (27일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자 일본 축구 팬들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 '도스포웹'은 2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손흥민을 두고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영입을 원하지만 한지 플리크 감독이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최근 손흥민을 두고 바르셀로나 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데쿠 단장이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는 걸 추진했음에도 원하지 않았다. 손흥민과의 계약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FA 시장이 제공하는 가장 흥미로운 기회 중 하나는 손흥민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라며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에 종료되며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10년이 넘는 시간 만에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옵션이 발동되지 않아 이대로라면 2024-25시즌 종료 후 손흥민은 FA 자격을 얻는다.
매체는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 팬들의 우상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2025년 다른 곳으로 갈 예정이다"라며 "그는 어떤 타이틀도 따낼 수 없는 것에 지쳤고, 지난 몇 번의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손흥민은 FA라는 신분을 이용해 어느 팀으로든 떠나려고 할 것이며 우승 트로피가 보장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은 팀 중에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FA로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대해 엘 나시오날은 "호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단장은 공격진에 대한 지원군을 찾고 있다. 파우 빅토르,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는 필요한 수준을 갖추지 못했다. 모두 팀을 떠날 자원이다"라며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 함부르크에서 뛰며 엘리트 수준에서 매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어떤 포지션에서든 뛸 수 있다.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보강이 될 것으로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일은 결국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플리크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체는 "플리크 감독은 이미 이 옵션에 대해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가진 놀라운 기술, 신체능력에 대해서는 의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공격진 향상을 위해 다른 대안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없이 올 수 있지만 상당한 보너스와 매우 높은 급여가 필요하다"라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결국 저렴하지 않은 영입이 될 것이다. 플리크는 이러한 영입을 배제하고 손흥민에게 다른 팀을 찾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현지 언론도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자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플리크 감독은 손흥민의 힘을 인정하고 있지만 연령을 문제 삼아 다른 선수를 노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을 둘러싸고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축구 팬들은 "내년에 33세가 되고 라리가 경험도 없는 아시아 공격수에게 제안을 보낼 것 같지 않다", "보드진은 플리크의 의견을 듣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한 팬은 "손흥민이 5살만 어렸으면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손흥민의 나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팬은 "성장한 리그로 돌아가 은퇴하는 것이 드라마로선 제일 베스트일 것"이라며 손흥민이 유소년 시절 때 축구를 배운 독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기도 했다.
- 대충격 '얼굴 시뻘건 줄+피범벅' 과르디올라, 자해 흔적 고백에 "라커룸에서 싸움 났나" 24-11-28 07:44:18
-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
- 182억원 거절하고 라이벌 이적일까, 구단 행사 불참한 FA…초비상 걸린 NPB 한신 24-11-26 05:42:07
-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24-11-23 06:45:55
-
731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730
우승 팀 외인이라기엔 아쉽긴 한데...KIA, 연속 우승 위해 '3년 차'
24-11-19 13:05:24
-
729
토트넘 보법은 진짜 예측불허...전담 매체는 "손흥민 1년 옵션?
24-11-19 13:03:17
-
728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
-
727
이치로는 왜 명예의전당 100% 확률일까…단 1명만 해낸 불멸의 대기록 도전할 유일한 후보
24-11-19 10:50:24
-
726
[속보] '클롭,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나'...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경질 예정→"클
24-11-19 07:49:26
-
725
"한화가 안 쓸 거면 트레이드로 달라 했는데…" 강철 매직이 탐냈던 장진혁, KT행은 운명
24-11-19 07:48:31
-
724
즉시전력감 투수에 군침? KIA, 19일 장현식 보상선수 지명→내부 FA 협상 바로 이어질
24-11-19 07:47:38
-
723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722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721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720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719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718
'한때 먹튀' 日 투수 인생 역전, 'WS 우승팀' LA 다저스 포함 무려 ML 6팀
24-11-18 06:49:23
-
717
"잔류 원한다" 손흥민의 의리, PSG-사우디 모두 NO! "토트넘서 트로피들 자격 있다"
24-11-18 04:32:27
-
716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24-11-18 02:55:05
-
715
170억 원 번 최지만과 26억 원밖에 못챙긴 박효준, 이대로 MLB 경력 끝나나?
24-11-18 01:38:23
-
714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
24-11-18 00:03:17
-
713
韓 WBC 국가대표 미인 아내, 일본에서 큰 화제 "최고로 멋진 부부"
24-11-17 13:21:13
-
712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
-
711
유리몸+일본인 투수 수집한 다저스, 사사키까지?...MLB닷컴 "다저스 6선발 꾸릴 듯
24-11-17 13:17:58
-
710
오른팔 절단 후 6개월 “이젠 왼손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
24-11-17 13:16:38
-
709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08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707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