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괜히 샀나?'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기록에 '걱정 가득'...
2024-11-03 10:01:26 (2달 전)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의 오프사이드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부정적인 기록에 정말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2024-2025시즌 개막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고의 공격수 계보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알은 이미 지난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며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춘 팀이었다.
그러나 음바페와 레알의 시너지 효과는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엔 FC 바르셀로나와 치른 라리가 11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그랬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기세를 올리며 선제골을 노렸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2분 중원에서부터 한 번에 밀어준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곧장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0분에는 음바페가 골문을 흔드는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는 듯했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전반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번 유효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카사도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첫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끌려가게 됐다. 이후 2분 만에 발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점수는 0-2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음바페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32분에는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0-3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후반 39분에는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칩샷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경기 레알은 총 12번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는데 이 중 무려 8번이 음바페 혼자 세운 기록이다. '풋볼 트랜스퍼'는 "8개의 오프사이드는 지난 10년 동안 라리가 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오프사이드다. 음바페는 3번의 유효슈팅에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도 100%(13/13)를 올렸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음바페는 라리가에서 어려운 출발로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경기에서 그의 전술 이해도, 영향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엘 클라시코에서 음바페는 레알이 0-4로 완패하는 동안 수비서도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로 이 경기에서만 8번이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총 12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통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2025시즌 개막 이후 음바페는 17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리그 전체에서 1위다. 이 수치는 2013-2014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기간 22개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이후 한 시즌 최다 수치다. 레알 팬들과 분석가들은 음바페의 포지셔닝과 침투 타이밍이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음바페의 속도와 골에 대한 본능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음바페가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온사이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레알 공격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프사이드 빈도가 높다는 것은 수비수들이 음바페의 돌파를 쉽게 예측한다는 의미다. 음바페는 더 나은 타이밍을 찾고 공간 인식 기술을 발전시켜 이를 극복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로맹 몰리나 기자는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한다. 내가 보증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음바페의 모습은 레알이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라며 레알이 음바페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알렸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음바페는 빠르게 리그 적응을 마쳐야 한다.
- 첼시, 1500억 순식간에 공중분해!…무드리크, 샤라포바 같은 약물 복용→4년 출전 정지 N 24-12-18 11:09:07
- '음바페 없고, 야말 있다' 2024 FIFA 베스트 11 공개 '레알 5명 최다' N 24-12-18 11:05:11
- '518억 좌완 선발투수' 영입한 오클랜드, 돈도 없는데 도대체 왜? "페이롤 $1억 24-12-17 10:57:32
- '부상 불운'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낀다 "1년 전 그는 자이언츠 일원됐다" 24-12-17 10:56:27
- LG가 버린 엔스,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다음 시즌 타이거스 조직에 합류해 기뻐" 24-12-17 10:55:52
-
808
보라스 원망하며 해고한 투수는 쪽박 찼는데…믿음 저버리지 않은 스넬
24-11-28 07:40:46
-
807
MLB닷컴 "김하성, 2년 동안 도루 60개…FA 선수 중 주력 가장 뛰어나"
24-11-28 07:39:08
-
806
엘리안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온다…권영민 감독 “내일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 공격력 기
24-11-27 11:58:32
-
805
외인 1순위의 임시 대체자지만…돌아온 러시아 소방수의 팀 퍼스트 정신 “요스바니 응원한다,
24-11-27 11:55:19
-
804
V리그 19시즌 6623득점 남기고…코트와 ‘작별 인사’한 박철우 “대단하지 않아도 좋은
24-11-27 11:49:06
-
803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OH 육서영, 그 옆에 ‘멋진 언니’ MB 이주아
24-11-27 11:47:25
-
802
'승승승승승승' IBK가 1강 흥국생명 위협한다…빅토리아 20점,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24-11-27 11:42:41
-
801
김민재, 머리로 결승골-이강인 킬러 패스 완벽 차단…UCL 세 번째 코리안 더비 완승
24-11-27 08:34:55
-
800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
-
799
이럴 수가! '13년 만에 UCL 코리안더비' 김민재, 이강인 앞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폭발
24-11-27 08:32:09
-
798
‘우타니-좌스넬’ LAD 최강 원투펀치? ‘천적 제거까지’
24-11-27 07:41:51
-
797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24-11-27 07:03:07
-
796
"한 시즌에 35~40골을 누가 넣어? 메시나 호날두도 아니고!"
24-11-26 12:02:03
-
79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협상 중단
24-11-26 12:00:19
-
794
토트넘 손흥민과 어쩜 이렇게 똑같나…리버풀, 레전드 살라 재계약 NO→"난 나갈 거 같다"
24-11-26 11:58:33
-
793
[오피셜] '토트넘 초비상' 포로가 팀킬했다... 잘못 착지해 쓰러진 비카리오
24-11-26 11:56:18
-
792
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살라…"난 1년 연장 옵션도 없어" 여름에 리버풀 떠난다 "은퇴는 X
24-11-26 11:54:15
-
791
182억원 거절하고 라이벌 이적일까, 구단 행사 불참한 FA…초비상 걸린 NPB 한신
24-11-26 05:42:07
-
790
오타니 안 잡은 에인절스, 위험한 '도박'...60이닝 잘 던진
24-11-26 05:40:43
-
789
"김하성, SF와 '배게계약' 후 장기계약 노릴 것" 디 애슬레틱 SF 담당 기자 주장..
24-11-26 05:39:32
-
788
MLB닷컴이 꼽은 30개 구단별 최적의 FA···김하성은 SF, 김혜성은 시애틀? 이유는?
24-11-26 05:38:29
-
787
라건아 없어 외로웠던 이현중, 기약 없는 황금세대
24-11-25 11:46:47
-
786
칼 앤써니 타운스 트레이드, 누가 웃을 것인가
24-11-25 11:45:11
-
785
14일 만에 A선수 훈련 복귀…소노 “패러다임 전환, MZ 이해하는 사령탑 선임”
24-11-25 11:42:46
-
784
'이런 대학생이 있나...' 벌써 양동근·NBA 가드와 비견되다니, "보석이 든 광석"
24-11-25 11: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