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활약" 독일 매체, '다이어와 교체' 김민재에 평점 3점 부여...팀은 3-0
2024-11-03 04:18:17 (24일 전)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TZ'는 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남은 진정한 핵심이자 리더"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23점(7승 2무)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으며, 우니온은 15점(4승 3무 2패)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며,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우니온은 정우영을 공격진에 포함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바이에른은 전반 13분 케인의 페널티 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우니온도 기회를 잡았으나 전반 33분 마누엘 노이어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이후 바이에른은 전반 43분 킹슬리 코망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바이에른은 후반 6분 케인의 추가 득점으로 3-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24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정우영은 언드라시 셰퍼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후 득점 없이 바이에른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김민재, 정우영 두 한국인 선수 사이의 맞대결은 김민재의 승리였다. 각각 수비수, 공격수로 출전한 두 선수는 종종 맞붙으며 서로의 존재를 알렸다.
이 경기 김민재는 97%(106/109)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함께 차단 1회, 클리어리 3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면서 우니온의 공격진을 봉쇄했다. 또한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3회까지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김민재는 약 69분을 소화한 뒤 다이어와 교체돼 휴식을 부여받았다.
TZ는 경기 종료 후 바이에른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김민재는 무난한 3점이었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수비진에 마지막으로 남은 진정한 핵심이자 일종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후방에서 경기를 잘 통제했고 때로는 하프라인을 넘어서까지 상대를 압박했다. 안정적인 활약"이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다소 아쉬운 평점이지만, 평가 자체는 좋았다.
파트너로 나선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하루의 휴식이면 충분했다. 타박상을 당했지만,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위기 상황마다 제자리를 지켰다"라며 김민재보다 높은 2점을 부여했다. /reccos23@osen.co.kr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
-
13
‘1선발’ 코너 부상에 빨간불 켜진 삼성, 레예스 완벽투에 그나마 위안…”전체적으로 나쁘지
24-10-08 03:19:20
-
12
[오피셜] "여기에 남는 게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백승호, 버밍엄
24-10-08 02:22:01
-
11
"다저스타디움서 1000경기 봤지만 이런 적 처음"…관중까지 흥분했다, SD-다저스 어땠길
24-10-08 00:11:45
-
10
[부상] ‘종아리 근육파열’ 박인웅, 개막전 출전 불발…복귀까지 3주 예상
24-10-07 13:15:37
-
9
"권한 없다"는 이임생 이사 읍소에 온 홍명보 감독...FIFA 방패에 문체부도 '헛기침'
24-10-07 13:14:34
-
8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 사실 축구를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1110억' FW의
24-10-07 13:11:33
-
7
'골골골골골골' 알리 넘고 케인과 어깨 나란히 했는데...'끔찍한 패배'에 빛바랜 '역대급
24-10-07 13:08:25
-
6
'벤투'가 극찬한 이유 있었네...'PL 영 플레이어' 제치고 5대 리그 기회 창출 1위
24-10-07 13:04:52
-
5
기둥뿌리 다 뽑힌다! '에이스-주장' 모두 떠날 위기→EPL 판도 뒤집을 '초대형 이적'
24-10-07 13:01:17
-
4
토트넘 감독, 충격의 역전패 후 실망감 표출... "손흥민 그립냐고? 그건 아니다"
24-10-07 12:58:03
-
3
'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24-10-07 12:53:10
-
2
'김민재 때문에 비겼어'…골 넣었는데 '뮌헨 3-3 무승부' KIM 황당 책임론
24-10-07 12:50:54
-
1
“동갑내기 만세”… 황인범은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1호골
24-10-07 12: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