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부천 제물로 창단 첫 1부 승격 축포 쏜다
2024-11-01 16:38:55 (2달 전)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12번째 도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안양은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부천과 원정 경기에서 승격 매직넘버 승점 1을 지우겠다는 각오다.
K리그2는 우승팀이 1부리그 자동 승격 티켓을 획득한다. 2위와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는 각각 K리그1 11위,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안양의 독주가 펼쳐졌다. 18승 7무 9패(승점 61)로 선두에 올라 있는 안양은 현재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한 경기만 남은 2위 충남아산(승점 57)은 우승 경우의 수가 사라졌고, 안양과 같이 두 경기를 앞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6)만 '마지막 경쟁자'로 남았다.
안양이 남은 2경기에서 다 지고, 서울 이랜드가 2승을 추가할 때만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K리그는 승점이 같다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59골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가 안양(49골)보다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요컨대 안양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되는 안양은 이번 부천전에서 마침표를 찍어 서울 이랜드의 역전 우승 희망을 없애려 한다.
현재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달 29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으나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또한 상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등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부천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안양은 이번 시즌 부천과 두 차례 맞붙어 3-0, 2-1로 승리했다.
안양은 유정완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약 7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유정완은 시즌 막바지 복귀했고,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안양이 부천을 상대로 최소 승점 1을 딴다면, 12번째 도전 만에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게 된다. 이는 K리그 전체의 큰 감동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다.
안양시는 연고지 계약을 맺었던 FC서울이 2004년 초 서울로 터전을 이전하면서 연고 축구팀이 사라졌는데 2013년 시민구단을 창단, 다시 K리그의 일원이 됐다. 그리고 11년 만에 1부리그 무대를 밟을 날이 다가왔다.
만약 안양이 부천에 덜미가 잡혀도 3일 서울 이랜드가 경남FC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안양의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될 수 있다.
- 천안에서 대한항공과 '크리스마스 매치'...'7연승'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팬들에게 승 N 24-12-23 03:37:42
- '원조 얼짱' 고예림 드디어 부활하나 "흥국생명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24-12-22 03:46:43
-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24-12-21 04:24:09
- 다니엘레 흥국 코치, 고희진 감독에 전화로 사과…KOVO는 상벌위 개최 24-12-20 03:20:28
- '선 넘은 도발' 외인 코치→결국 고개 숙였다 "조롱 의도 아냐,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24-12-19 02:47:12
-
503
"이승우는 제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라 마시아' 감독의 극찬
24-11-01 16:45:48
-
502
‘중국 방문’ 인판티노 FIFA 회장 “중국이 원하면 넘버원 될 수 있다”
24-11-01 16:44:00
-
501
K리그2 안양, 부천 제물로 창단 첫 1부 승격 축포 쏜다
24-11-01 16:38:55
-
500
패하면 ‘치명타’…‘2점 차’ 11위 전북 vs 12위 인천, 다이렉트 강등 두고 ‘멸망전
24-11-01 16:37:12
-
499
'충격과 공포' MSN 라인 11년 만에 '부활'…네이마르, 마이애미 360억 부동산 구매
24-11-01 16:34:08
-
498
'충격의 개막 6연패' 삼성, 21점 차 리드 못 지켜
24-11-01 06:14:45
-
497
"민호형 부럽죠, 근데 둘 다 우승 반지는 없어요"
24-11-01 05:01:38
-
496
"손흥민 스피드 떨어져, 1월에 당장 팔아야..." 英 '충격 주장'→갑자기 제기된 무용론
24-11-01 04:58:10
-
495
맨유 새 사령탑은 아모림 감독, 24시간 내 선임→'11월 중순' 업무 시작
24-11-01 01:41:41
-
494
"네일은 저비용 고효율 옵션 투수" 네일, 세인트루이스서 페디와 한솥밥?
24-11-01 01:40:50
-
493
뮌헨, 마인츠에 4-0 대승…그런데 "김민재 설득력 없을 정도로 출전 시간 많아"→"다이어
24-10-31 12:24:22
-
492
[EPL.1st] '버거운 일정에 부상자 속출' 사태, 카라바오컵 로테이션 뚝심 유지한 감
24-10-31 12:10:13
-
491
'레알이 아니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 이강인과 호흡 맞출 준비 완료→"파
24-10-31 12:03:01
-
490
'충격 그 자체!' 김민재, '리버풀 레전드' 반 다이크와 한솥밥 먹는다?…"내년 여름 수
24-10-31 11:48:10
-
489
맨유, 텐 하흐 나가자마자 레스터에 대승! 판 니는 "팬들에게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24-10-31 11:44:43
-
488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아모림 감독, ‘맨유 사령탑’ 부임 질문에 신중한 입장···
24-10-31 04:16:30
-
487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맨시티전도 못 뛴다···포스텍 감독 “많이 건강해졌다.
24-10-31 04:14:59
-
486
다저스 프리먼,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대기록
24-10-31 04:12:59
-
485
무키 벳츠 방해한 양키팬, 출입금지 조치 없다
24-10-31 04:11:37
-
484
‘제국의 역습’ 시작되나… 양키스 첫승
24-10-31 04:10:29
-
483
30대 후반인데 100억 이상 최종 제시, 시장 열리기 전에 다년 계약 가능할까?
24-10-30 12:33:11
-
482
'미안해 정후 형!' 안방 우승 KIA, MVP 유력 21세 청년 김도영에 얼마 줄까?..
24-10-30 12:30:52
-
481
롯데가 웃었다… MVP 김민석 앞세워 ‘울산-KBO Fall League’ 초대 챔피언 등
24-10-30 12:29:34
-
480
현역 제대→5할대 타율 맹타…염갈량이 점찍었는데, 왜 1군에 못 올라왔을까
24-10-30 12:28:07
-
479
[단독] 민경삼 대표이사, '20년 인연' 인천 야구 떠난다…SSG, 인적 쇄신 돌입
24-10-30 12: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