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피드 떨어져, 1월에 당장 팔아야..." 英 '충격 주장'→갑자기 제기된 무용론
2024-11-01 04:58:10 (3달 전)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을 공격진 유일 톱클래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도 공존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보통의 공격수들을 영입했을까? 우리는 토트넘에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것 중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한 가지만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며 현지 토트넘 팬들이 공격수들에 대해 평소 생각하던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0% 공격형 축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평범한 공격수들을 영입했을까.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윌송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내가 수십 년 동안 본 공격수 중에서 가장 영감을 주지 못하는 무리들이다"라며 "오직 손흥민만이 톱 클래스다"라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토트넘을 응원한 현지 팬이 보기에는 손흥민을 제외한 공격수들의 수준이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해리 케인이 떠난 후에는 오직 손흥민만이 토트넘에서 톱 클래스 반열에 들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다른 팬은 손흥민과의 작별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월이 손흥민을 팔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일까?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은 공이 있든 없든 스피드에 크게 의존하고, 손흥민의 스피드는 떨어지고 있다"고 스피드를 중요시 하는 포스테코글루 축구에서 점점 퇴화하는 손흥민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은 어디에 있고 싶은 걸까. 팬들은 재치 있게 플레이하고 싸우는 팀을 원하는데 이 팀은 그럴만큼 굶주려 있지 않다. 감독이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효과가 없었다. 우린 계속 이적시장에서 실패할 수 없다. 지금 계속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에 대한 현지 팬들의 평가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작별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021년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으나 아직까지 토트넘 측에서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영국 홋스퍼HQ는 "토트넘은 손흥민 후계자를 이미 찾았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선수 생활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상적인 경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현재 32세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까지 남아있지만 토트넘은 한국의 슈퍼스타를 넘어선 삶을 모색해야 한다"며 손흥민 없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까지 손흥민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다.
손흥민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난 슬프게도 32세다. 그래서 매 경기 하나 하나를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매 경기가 지나가면서 내가 돌아오지 못할 경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 경기를 진지하게 임하고 커리어에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임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도 손흥민과 결별을 준비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다.
사진=연합뉴스
-
1246
'SON과 동갑' 살라 폼 미쳤다! 8시즌 연속 20골+벌써 공격P 30개 돌파
24-12-30 11:45:04
-
1245
황희찬, ‘시즌 2호골+2경기 연속골’ 터뜨린 뒤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 위해 묵념…
24-12-30 11:44:15
-
1244
“KIM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계약 못하면…” 김혜성 포스팅 마감 D-5
24-12-30 11:43:21
-
1243
김하성, 1억 달러 대박 꿈 날아갔다... "1년 계약이 현실적" 추천팀은 밀워키-탬파베이
24-12-30 11:41:59
-
1242
"아이 돈 케어" 韓 새 역사 김지수의 '당찬' EPL 데뷔 비하인드 "앞으로의 일 몰라…
24-12-30 00:09:55
-
1241
[제주항공 무안참사] 박항서 감독도 추모 메시지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
24-12-29 23:58:38
-
1240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로테이션 현실화되나… 드디어 다저스 만났다, 마음 얻었을까
24-12-29 23:50:14
-
1239
'박정아 27점 맹활약'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2 승리로 시즌 최다 6승 고지
24-12-29 23:36:33
-
1238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유력→"아마 재계약 못할 듯" 억지 주장...前 동료 타운젠드가
24-12-29 23:35:39
-
1237
김하성 원하는 팀 또 등장…美 매체의 예상 "애틀랜타, KIM과 5년 885억에 계약한다"
24-12-29 15:25:51
-
1236
“새벽 6시에 일어나 하루 네 차례 훈련” 英 국대 출신 린가드가 알면 ‘깜짝 놀랄’
24-12-29 15:24:45
-
1235
세계 일주 끝! '손흥민, 이미 미래에 관해 결정'...BBC 이어 정통한 관계자 주장
24-12-29 15:23:22
-
1234
[NBA] '감독 경질도 소용없었다' 새크라멘토,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6연패 수렁
24-12-29 15:22:18
-
1233
프로배구, 경기 시작 전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종합)
24-12-29 15:21:43
-
1232
'14연승 뒤 3연패' 흥국생명, 피치 코트 복귀…아본단자
24-12-29 01:15:31
-
1231
이영택 감독의 한숨, 'GS 역대 최다' 14연패 불명예 안고 전반기 마감
24-12-29 01:13:14
-
1230
'김연경 17점 활약' 흥국생명, 전반기 1위 마무리... '14연패' GS 최다 연패 불
24-12-29 01:11:19
-
1229
여자배구 GS칼텍스, '베트남 대표' 뚜이 영입… 키 184㎝, 블로킹 우수
24-12-29 01:08:57
-
1228
2세트 외인 빼버리는 초강수...김종민 감독은 왜? "아무리 2명이 붙는다 해도...
24-12-29 01:07:14
-
1227
김병현 친정팀 3099억 쏟아부었다!…'에이스 후보' 코빈 번스, 애리조나와 FA 계약
24-12-28 21:01:08
-
1226
이의리 몸에 괴물의 피가 흐르나… 구단 예상보다도 빠르다, 정상 복귀 조준 '윤영철도 OK
24-12-28 20:57:30
-
1225
통산 1할 타자였는데, 첫 억대 연봉…군대 제대→백업 주전, 오지환 보다 더 많은 수비이닝
24-12-28 20:56:16
-
1224
팀워크에 위배되는 행동, 지나칠 수 없었다…호영이도 받아들여
24-12-28 00:33:20
-
1223
‘육서영 16점 감기 투혼’ 기업은행 3연승, 전반기 최종전에서 정관장과 ‘3위 쟁탈전’·
24-12-28 00:31:22
-
1222
'21억 투자' 그 어떤 것보다 IBK에 반가운 소식..."이소영, 연습 해도 통증 없다더
24-12-28 00: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