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사령탑은 아모림 감독, 24시간 내 선임→'11월 중순' 업무 시작
2024-11-01 01:41:41 (2달 전)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은 후벵 아모림 감독으로 낙점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30일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이다. 던딜이다. 맨유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내일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1일 "아모림 감독은 금일 맨유의 신임 감독으로 공식 확정될 예정이며,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감독직 첫 활동을 들어갈 전망이다"라는 속보를 전했다.
맨유는 약 2년 만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진의 골 결정력, 수비 불안 문제가 지속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시즌 말미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구단은 텐 하흐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또 다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의 고질적인 문제를 고치지 못하며 리그와 컵 대회에서 처참한 성적을 맞았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를 포함한 구단 고위층들은 10월 A매치 기간 회담을 가졌지만 결국 경질은 이뤄지지 않았다.
반전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부진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전 2-1 승리를 거뒀으나, 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네르바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하지 못했다. 27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2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맨유 보드진은 지난 28일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떠오른 인물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아모림 감독이다.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나이로, 지난 2018년부터 경력을 시작했다. 2020년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스리백을 활용한 전술적인 역량이 뛰어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추천한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은 급물살을 탔다. 맨유는 경질 직후 차기 사령탑을 모색했는데, 이전부터 눈 여겨봤던 아모림 감독에게 곧바로 제안을 건넸다. 아모림 감독에게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로 알려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보다는 더 젊고 전술적인 역량이 높은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맨유다.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아모림 감독 선임을 눈 앞에 뒀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 이후 공식 일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아모림 감독은 11월 10일 브라가전까지 스포르팅을 지휘할 예정이다. 그 이후 맨유로 합류할 것이다"라며 아모림 감독의 합류 시기를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함께 하는 코치들과 함께 맨유로 향할 계획이다.
- ‘평점 9.9 미쳤다’ 이강인, 홀로 2골‧1도움 ‘원맨쇼’…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 24-11-10 09:33:49
- 맨유 새 사령탑은 아모림 감독, 24시간 내 선임→'11월 중순' 업무 시작 24-11-01 01:41:41
- "네일은 저비용 고효율 옵션 투수" 네일, 세인트루이스서 페디와 한솥밥? 24-11-01 01:40:50
- 손흥민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손흥민은 ‘박스 투 박스’ 선수” AC 밀란 폰세카 감독의 뜬 24-10-23 03:02:27
- ‘돌아온 캡틴’ 박지성과 응원가로 화답한 6만 4천 명의 팬 24-10-21 02:36:05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