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정된 것 없다” 아모림 감독, ‘맨유 사령탑’ 부임 질문에 신중한 입장···
2024-10-31 04:16:30 (3달 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사령탑으로 스포르팅 CP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신중을 기하며 말을 아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은 아직 맨유 부임을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아모림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맨유 부임과 관련한 질문에 “맨유행과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클럽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며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원한다면 그때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내 일을 할 것이다.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미 위태로웠던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인해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페네르바체전 무승부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직후 곧바로 경질되는 결과를 맞았다.
일단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아 팀을 이끌기로 한 가운데 맨유는 빠르게 후임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그러면서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아모림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협상은 빠르게 이뤄졌다. 아모림 감독 역시 맨유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원하고 있었고,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과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며 빠른 시일 내로 데려오려 움직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된다면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이끌 것이고, 이미 구단의 프로젝트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일단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아모림 감독과 맨유와의 합의는 이미 거의 완료됐으나 아래 코칭 스태프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의 사단이 함께 맨유로 오게 될 것인지, 아니면 몇몇 코치들만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협상까지 완료된다면 빠르게 선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31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가오는 4일에는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단 첼시전까지는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빗장수비' LG, 파죽의 5연승…골밑엔 마레이, 외곽엔 유기상·양준석 24-12-23 11:38:31
- 'Here We Go' 기자가 말했다 "맨유 무조건 떠난다"…사우디 관심 받고 있다 24-12-23 11:37:14
- '레드카드' 꺼내들게 한 신경전…"알리가 먼저 조롱" VS "레오 도발 불필요 했다" 24-12-22 09:46:29
- 소노, 프랑스 출신 '알파 카바'로 1옵션 외국 선수 교체…분위기 반전 노린다! 24-12-17 11:07:40
- ‘바르셀로나 초대형사고 터졌다!’ 특급스타 라민 야말 발목부상, 3-4주 아웃 24-12-17 11:07:03
-
1619
‘안 풀리는 샬럿’ 밀러, 손목 인대 파열 ... 무기한 결장
25-01-19 14:09:37
-
1618
[NBA] 친정팀 만나 불타오른 풀... 하지만 승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였다
25-01-19 14:09:08
-
1617
허훈 미쳤다!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올라…양준석·이근휘·최성모 진출
25-01-19 14:08:47
-
1616
‘역대급 노잼’ 조준희·박정웅만 돋보인 덩크 콘테스트 예선…조준희·박정웅·손준·이광진 결선
25-01-19 14:08:08
-
1615
누녜스 추가 시간에만 2골… 리버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5-01-19 14:07:24
-
1614
'펩 감독님, 아시아 2호는 제 겁니다'…이강인, 명장 앞에서 '메시급 활약?'
25-01-19 14:06:59
-
1613
‘K리그 레전드’ 김기동의 아들로 산다는 것... 김준호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25-01-19 14:05:56
-
1612
안양 1부 승격 첫 주장 이창용 "고참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겠다"
25-01-19 14:04:34
-
1611
日 160㎞ 괴물 가세한 LAD, 역대 최고 라인업 예상... 그 안에 '주전 2루수' 김
25-01-19 14:04:01
-
1610
이미 호화 군단인데, 95억 주고 165km 괴물도 품다니…新 악의 제국 탄생
25-01-19 14:03:14
-
1609
'10kg 감량도 했는데...' 애리조나 캠프 명단 제외된 '천재타자'
25-01-19 14:02:21
-
1608
이숭용 "캠프 이원화? 체계화다, '원팀' 우려 안 해"…선수들도 "감독님 걱정 마십시오"
25-01-19 14:01:28
-
1607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25-01-19 00:57:52
-
1606
'셧아웃, 그리고 11연승 달성' 정관장 고희진 감독 "팀워크와 팬들이 함께 만든 승리다"
25-01-19 00:55:56
-
1605
"프로의 기본이 안돼있어!" 4연패 수렁에 꾹꾹 참던 '호랑이' 마침내 터졌다…"너무 못해
25-01-19 00:53:57
-
1604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
25-01-19 00:52:50
-
1603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1602
"복귀전 초구 155km" KIA 좌완 영건 재활 쾌청!…"캠프서 천천히 준비할 것"
25-01-18 23:45:52
-
1601
"Good start" 김하성, 수술 후 첫 타격 훈련 공개…폭스 스포츠 "양키스 적합"
25-01-18 23:44:27
-
1600
'1년 전 이미 다저스와 계약했다' 파다했던 소문, ML도 주시했었다 "부정행위 없었다"
25-01-18 23:43:29
-
1599
선 넘은 토트넘, 손흥민도 돈으로 판단했다…"33살 SON, 지금 연봉은 너무 많다" 재계
25-01-18 23:41:41
-
1598
'한국인 영입설' 뉴캐슬, 최초 10연승 대실패…'클루이베르트 3골' 본머스에 1-4 완패
25-01-18 23:40:14
-
1597
'아니 부상 에이스 벌써 복귀?' 4위 사수 총력전 선언…"출전 강행 생각 없지만"
25-01-18 14:16:01
-
1596
리바운드 잡으면 ‘현금 주는 삼촌(?)’ 박인웅 활약 속 김주성 감독
25-01-18 14:15:25
-
1595
[NBA] '버틀러 복귀도 소용없었다' 마이애미, 덴버에 20점차 대패
25-01-18 14: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