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수상 불발 “팀킬 때문에”···벨링엄·카르바할 등에 표 분산 ‘로드리 반사 이익
2024-10-29 11:43:40 (25일 전)
결국 ‘팀킬’이 문제가 되고 말았다.
비니시우스(24·레알 마드리드)가 29일 2024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이후 다양한 뒷 얘기가 무성하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차원의 행사 보이콧은 큰 비판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은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후보들이 나와 표가 분산된 탓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몇 시간 남겨두지 않고,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가 아니라는 소식이 일제히 전해졌다. 이에 레알은 비니시우스뿐만 아니라 시상식에 참석하려던 50여 명의 인원이 전세기에 오르지 않고 행사를 보이콧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하면 다니 카르바할이 받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라고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레알의 이 같은 보이콧과 불만에 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은 거센 비판을 보내고 있다.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혀온 레알 마드리드가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스포츠맨 정신’을 잊은 행동을 한 것에 큰 실망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에서 24골(정규리그 15골 포함)을 넣었고,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2-0 승리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5번째 우승에 공을 세워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고 보도해 그의 수상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스페인의 유로2024 제패를 이끈 로드리가 수상했다.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후보가 나와 표가 분산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의 편집장 뱅생 가르시아는 인터뷰에서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표 차가 아주 근소했는데, 비니시우스는 팀 동료들의 표 분할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결과는 아주 근소했다. 주드 벨링엄(3위)과 카르바할(4위)이 상위 5위 안에 들었기 때문에 비니시우스가 (표가 분산돼 수상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요하다면 10배 더 뛰겠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24-11-15 11:41:01
- “소속팀보다 대표팀이 우선” 화난 해리 케인 작심 발언한 이유는? 24-11-14 11:42:50
-
511
아스톤 빌라 킬러 손흥민이 돌아왔다…'부상 복귀전 조건 충족'
24-11-02 11:47:45
-
510
루벤 아모림 맨유 사령탑 공식 발표. 아모림표 살생부 4명 선수 미래 스쿼드 제외. 대대적
24-11-02 11:43:33
-
509
KIA는 무조건 잡는다는데…ML+日 뜨거운 시선, 의리남 동행 가능할까
24-11-02 07:22:25
-
508
"저의 꿈은 리버풀이었습니다!"
24-11-02 03:22:27
-
507
'사복 깜짝 등장 응원' 손흥민 드디어 돌아온다, 포스테코글루 "SON 훈련 했다"
24-11-02 03:21:08
-
506
“김하성 가장 흥미로운 FA” 美전망, 샌디에이고 QO 제시 안 한다…
24-11-02 03:19:48
-
505
다저스 WS 우승 그 후, 그라운드 떠나지 못했던 201홈런 외야수…
24-11-02 03:18:09
-
504
추신수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뉴욕 언론과 양키스 팬들은 더 심해!...
24-11-02 03:16:39
-
503
"이승우는 제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라 마시아' 감독의 극찬
24-11-01 16:45:48
-
502
‘중국 방문’ 인판티노 FIFA 회장 “중국이 원하면 넘버원 될 수 있다”
24-11-01 16:44:00
-
501
K리그2 안양, 부천 제물로 창단 첫 1부 승격 축포 쏜다
24-11-01 16:38:55
-
500
패하면 ‘치명타’…‘2점 차’ 11위 전북 vs 12위 인천, 다이렉트 강등 두고 ‘멸망전
24-11-01 16:37:12
-
499
'충격과 공포' MSN 라인 11년 만에 '부활'…네이마르, 마이애미 360억 부동산 구매
24-11-01 16:34:08
-
498
'충격의 개막 6연패' 삼성, 21점 차 리드 못 지켜
24-11-01 06:14:45
-
497
"민호형 부럽죠, 근데 둘 다 우승 반지는 없어요"
24-11-01 05:01:38
-
496
"손흥민 스피드 떨어져, 1월에 당장 팔아야..." 英 '충격 주장'→갑자기 제기된 무용론
24-11-01 04:58:10
-
495
맨유 새 사령탑은 아모림 감독, 24시간 내 선임→'11월 중순' 업무 시작
24-11-01 01:41:41
-
494
"네일은 저비용 고효율 옵션 투수" 네일, 세인트루이스서 페디와 한솥밥?
24-11-01 01:40:50
-
493
뮌헨, 마인츠에 4-0 대승…그런데 "김민재 설득력 없을 정도로 출전 시간 많아"→"다이어
24-10-31 12:24:22
-
492
[EPL.1st] '버거운 일정에 부상자 속출' 사태, 카라바오컵 로테이션 뚝심 유지한 감
24-10-31 12:10:13
-
491
'레알이 아니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 이강인과 호흡 맞출 준비 완료→"파
24-10-31 12:03:01
-
490
'충격 그 자체!' 김민재, '리버풀 레전드' 반 다이크와 한솥밥 먹는다?…"내년 여름 수
24-10-31 11:48:10
-
489
맨유, 텐 하흐 나가자마자 레스터에 대승! 판 니는 "팬들에게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24-10-31 11:44:43
-
488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아모림 감독, ‘맨유 사령탑’ 부임 질문에 신중한 입장···
24-10-31 04:16:30
-
487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맨시티전도 못 뛴다···포스텍 감독 “많이 건강해졌다.
24-10-31 04: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