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아니었네? 발롱도르 위너는 로드리…1990년대생 첫 수상자
2024-10-29 08:27:33 (2달 전)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스페인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1990년대생 중 처음으로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로드리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을 따돌리고 수상 주인공이 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올해 6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2023년8월1일부터 2024년7월31일까지 후보 30명을 놓고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를 받았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시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애초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유력해 보였지만, 로드리는 유로 챔피언 ‘프리미엄’ 덕분인지 이변을 일으키고 수상에 성공했다.
로드리는 지난달 23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목발을 짚고 참석했다.
1990년대생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드리는 1996년생이다. 1985년생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와 1987년생 리오넬 메시(8회)가 장기간 독식했고, 이변을 일으킨 루카 모드리치는 1985년생, 카림 벤제마는 1987년생이다.
로드리는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64년 만이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957·1959년 2회 수상),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에 이어 역대 3번째 스페인 출신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호날두 이후 무려 16년 만의 일이기도 하다. weo@sportsseoul.com
- '힘든 결정이었다' 허경민, 두산 떠나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 24-11-09 02:42:03
- 김민재 없는 뮌헨, 이제 상상도 못해…"성공 위해, KIM 체력 관리 필수" 24-11-09 02:41:07
- '키움이 나를 선택했다' 최주환,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최대 4년·12억원 24-11-06 04:43:30
- 비니시우스가 아니었네? 발롱도르 위너는 로드리…1990년대생 첫 수상자 24-10-29 08:27:33
-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153
'대표팀도 빠지고 재활' 손흥민, 이제 뛴다…"곧 돌아올게요" SNS로 복귀 암시
24-10-14 12:12:53
-
152
임대로 부활한 줄 알았는데...1군 훈련 제외→FA 이적 유력
24-10-14 12:11:23
-
151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
24-10-14 12:09:30
-
150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수엡 감독,'애제자' 성장에 흐뭇
24-10-14 12:08:14
-
149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역량에 비해 많
24-10-14 12:07:33
-
148
"그에게 일어난 최악의 일은 월드컵 우승!"…리버풀 전설, 포그바 향해 "낭비되는 재능일
24-10-14 12:06:45
-
147
한때 쏘니 동료 후보' 英 1060억 M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추진한다
24-10-14 12:05:19
-
146
난 왕따를 당했었다..."매일밤 울었어. 아무도 나랑 말 안 해
24-10-14 12:04:03
-
145
중국 '살인 태클'로 박살난 '272골 51도움' 특급 공격수 재조명.
24-10-14 12:02:33
-
144
충격!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고려…갑자기 왜?
24-10-14 12:02:13
-
143
'연장 계약? 돈이 있어야...' 샌디에이고, 김하성-메릴-아라에즈 다 잡고 싶지만 '
24-10-14 04:44:38
-
142
류현진까지 직접 받았다… 한화는 이 선수가 신인 1순위, 160㎞ 트리오 만들어지나
24-10-14 04:43:30
-
141
다저스 vs 메츠, 월드시리즈 진출 놓고 36년만에 격돌
24-10-14 04:41:45
-
140
커리도 르브론도, 듀란트도 아니다. 올 시즌 NBA 최고 이슈메이커
24-10-14 04:39:37
-
139
[NBA] '고육지책?' 빅맨이 없는 NOP,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예고
24-10-14 04:38:02
-
138
올시즌 강력 우승후보? DB, KBL 컵대회 우승
24-10-14 04:37:01
-
137
빛이 보인다...'SON 절친' 회복 전념→에버턴, 비공개 경기 평가 후 재계약 가능성
24-10-14 03:31:43
-
136
"내가 미드필더냐?"…'대폭발' 레반돕, 폴란드 대표팀 싹다 저격→공 받으러 내려가야 해?
24-10-14 03:29:31
-
135
"손흥민, 대표팀 안 가길 잘했어"... 현명했다는 평가→SON도 직접 복귀 알렸다
24-10-14 03:27:26
-
134
오타니의 가을 야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4-10-14 03:25:04
-
133
텍사스, 시거에 이어 3루수 영까지 수술…내년 베스트 라인업 가능할지 걱정.
24-10-14 03:23:00
-
132
"보스턴과 SF 잠재적 적극 수요층" 美 매체, 김하성 금방 온단다! 4~5월 복귀 전망
24-10-14 03:20:25
-
131
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4-10-14 03:18:31
-
130
2024 MLB PS 마지막 파워랭킹 업데이트! 다저스 > 양키스 > 메츠 > 클리블랜드
24-10-14 03:17:05
-
129
'타율 2할-5경기 10삼진' 오타니, 얼마나 극적인 드라마를 쓰려고 이러나…
24-10-14 03: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