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불케 한 역대급 벤치 클리어링' 노팅엄X첼시, 결국 '억대 벌금' 엔딩
2024-10-29 04:39:13 (2달 전)
[포포투=박진우]
마치 야구 경기를 떠올리게 했던 역대급 벤치 클리어링의 결과는 비참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첼시는 지난 6일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 사건으로 각각 12만 5,000 파운드(약 2억 2,500만 원)와 4만 파운드(약 7,2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지난 6일 2024-25시즌 PL 7라운드에서 맞대결(1-1 무승부)을 펼쳤다.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첼시는 전반 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노팅엄을 압도했지만, 노팅엄은 호락호락하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첼시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노팅엄은 단 한 점의 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치열한 양상 속,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은 더욱 팽팽했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 우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12분 콜 팔머의 패스를 이어 받은 노니 마두에케가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노팅엄은 퇴장 악재를 맞았다. 후반 32분 첼시의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손으로 공을 막아냈다. 곧바로 퇴장이 선언됐고, 흐름은 첼시로 넘어갔다.
더욱 치열해진 양상 속, 결국 사단이 났다. 후반 44분 첼시의 역습 상황, 니코 윌리엄스가 마크 쿠쿠렐라를 거칠게 밀어 넘어 뜨렸다. 두 선수 간에 신경전이 발생했다. 이후 양팀 선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두 선수에게 달려 들었다. 약 2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치열한 난투극을 펼쳤다. 이에 경기는 오랜 기간 지연됐고, 쿠쿠렐라와 윌리엄스, 리바이 콜윌이 경고를 받았다. 추가시간은 무려 13분이었다.
경기 직후 양 팀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를 당했다. FA는 "첼시와 노팅엄은 6일 PL 경기에서 발생한 대규모 충돌 사건과 관련해 기소 당했다. 두 구단은 후반 44분 선수들이 부적절하거나 도발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지 못했다. 두 구단은 10일까지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벌금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사단을 일으킨 노팅엄은 12만 5,000 파운드(약 2억 2,500만 원)를 물게 됐다. 첼시는 그보다 적은 4만 파운드(약 7,2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됐다.
- 'KBO 레전드 충격 이탈 결국 無'→이러면 LG가 '대어급' 영입하나, A등급 이적 충격 24-12-09 11:36:53
- '야구 방불케 한 역대급 벤치 클리어링' 노팅엄X첼시, 결국 '억대 벌금' 엔딩 24-10-29 04:39:13
- "야말? 이강인 있어 괜찮아"라더니... PSG, 뒤에서는 3700억 제안→바르사 거절 24-10-19 00:22:09
-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
-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1098
‘철기둥’ 김민재도 때론 실수를… 뮌헨, 라이프치히전 5-1 압승
24-12-21 10:42:37
-
1097
맨유 와장창! '역대급 먹튀' 또 쓰러졌다…1100억 주고 6G 출전→"엄청난 충격, 실망
24-12-21 10:42:03
-
1096
'코너킥 직접 득점'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 '베스트 11' 포함
24-12-21 10:41:12
-
1095
"美쳤다, 그랜드슬램 이적설" '코너킥골 캡틴' 손흥민, 아틀레티코도 원한다…
24-12-21 10:38:36
-
1094
롱런하는 외인 센터 어디 없나···‘KBL 고인물’ 자밀 워니의 무게감, 리온 윌리엄스의
24-12-21 04:27:29
-
1093
“차라리 주지를 말지”…고가 게임기 관중에 선물 줬다 뺐은 농구팀 ‘망신살’
24-12-21 04:25:17
-
1092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24-12-21 04:24:09
-
1091
"NBA, 3점슛 시도 너무 많다"…슈퍼스타 제임스의 쓴소리
24-12-21 04:21:43
-
1090
[위기의 韓농구]조용한 날 올까...사건·사고 끊이질 않는 KBL
24-12-21 04:18:14
-
1089
'충격' 2G 연속 명단 제외→'변명쟁이, 잘 가라' 팬들 분노 폭발..."이제 떠날 때가
24-12-20 17:11:59
-
1088
'또 1000만 관중 도전' 2025 KBO리그, 3월 22일 개막전...롯데-LG, KI
24-12-20 17:11:08
-
1087
흥국생명 투트쿠 부상 장기화 가능성… 윌로우 등 대체 선수 영입도 난항
24-12-20 17:10:03
-
1086
0승 10패 투수를 130억원에 영입한 구단이 있다
24-12-20 17:09:12
-
1085
'이럴 수가' 토트넘, 손흥민 내보낸다니! 독일 '뮌헨행' 기대 폭발→"가능성 충분해"..
24-12-20 17:08:07
-
1084
‘SON 환상 CK골’ 토트넘, 맨유와 난타전 끝 4-3 승리…3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준결
24-12-20 10:20:43
-
1083
'충격!' 데드라인 2주 뮌헨, 러브콜 '손케' 재결합설 이유 이거였다..."
24-12-20 10:19:14
-
1082
'기막히게 휘었다' 살얼음판 리드 속 손흥민 '코너킥 득점포'
24-12-20 10:17:58
-
1081
“121패 팀에서 중견수 영입하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美 언론의 파격 제안
24-12-20 10:17:20
-
1080
'이럴수가' 미국 무대 10년 도전→병역기피자 신세라니...박효준 최대 위기 맞았다
24-12-20 10:16:38
-
1079
'돌버츠'에서 '돈버츠'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카운셀 4천만 달러 넘나?
24-12-20 10:15:33
-
1078
'소토 놓친 이후 폭풍 영입' 뉴욕 양키스, 내년 초에는 사사키 로키와 대면협상 나선다
24-12-20 10:15:04
-
1077
배신감 눌러 담은 스탠튼의 한마디 "소토 없어도 돼"
24-12-20 10:07:27
-
1076
‘양키스맨’ 벨린저 “나도 아버지도 모든 게 설레”···뉴욕서 새 출발에 흥분 인터뷰
24-12-20 10:06:16
-
1075
0승 10패 투수가 1년에 130억 원 받는다고?
24-12-20 10:05:32
-
1074
많은 관심 받는 김하성, 남은 FA 중 랭킹 10위 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
24-12-20 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