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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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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05:27:57 (2시간 전)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펠릭스 마가트가 다요 우파메카노를 비판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가트가 뮌헨의 이후 우파메카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4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 완패했다.

이른 시간부터 뮌헨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1분 페르민의 패스가 김민재에게 맞은 뒤 굴절됐고, 침투하던 하피냐에게 향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하피냐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뮌헨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케인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뮌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케인이 그나브리의 패스를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36분 김민재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점프했다. 이때 뒤에 있던 페르민이 김민재의 등을 밀었다. 김민재는 균형을 잃고 제대로 헤더를 하지 못했다. 뒤로 흐른 공을 페르민이 놓치지 않고 잡아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슈팅하며 한 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하피냐의 슈팅이 뮌헨 골문을 뚫었다. 전반전은 뮌헨이 1-3으로 끌려간 채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뮌헨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야말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뮌헨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다. 뮌헨의 1-4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마가트는 "내 생각엔 전반전엔 뮌헨이 바르셀로나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잘 뛰었다"라며 "뮌헨은 나쁘지 않았다. 이번 패배가 큰 영향을 미치거나, 뮌헨이 지금과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마가트는 우파메카노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는 "우파메카노는 적어도 세 골에 관여했다.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하다. 센터백은 자신의 위치에서 보스가 되어야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필수적인 요소지만, 우파메카노는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수비진을 옹호했다. 그는 "우리는 30분이 지나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선제골을 먹히고 30분 동안 인상적인 축구를 펼쳤다. 동점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패배로부터 배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수비진에 대한 지적을 하자 에베를 단장은 "코치 자격증을 따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다. 실점을 수비 탓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 쉽다.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다. 그걸 용납하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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