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024-10-26 05:01:14 (28일 전)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주전 선수의 부상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나 다름없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한다.
현지에서는 토트넘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17세 초신성 마이키 무어가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7위,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3점으로 리그 18위에 위치해 있다.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언급하면서다.
25일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어젯밤 경기(알크마르전)에 나섰던 선수들은 괜찮다.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일부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낀 것 외에는 다른 문제가 없다"면서도 "쏘니(손흥민)는 아직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현재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며 "손흥민은 오늘(25일) 훈련에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그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이후 상황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알크마르전에 이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결장할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지난달 가바라흐FK(아제르바이잔)를 상대한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곧바로 교체됐다. 손흥민이 슈팅을 쏜 직후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라운드 위에 주저앉아 토트넘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당초 손흥민의 부상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그리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요르단, 이라크와의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으나 최종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3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전념한 손흥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ack soon(곧 돌아오겠다)"는 문구와 함께 토트넘 훈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복귀를 암시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가 아닌 선발 출전을 통해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복귀포까지 쐈다.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한 손흥민은 파페 마타르 사르의 패스를 받아 스텝오버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골문 가까운 쪽 하단 구석을 노리는 정교한 왼발 슛으로 자신의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다시 부상을 겪었다. 부상이 재발한 모양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전이 열리기 전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나고 약간의 통증을 겪었다며 알크마르전 명단 제외를 예고했다. 손흥민을 대신해서 티모 베르너가 선발로 나섰다.
한 경기를 쉬어간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상태를 언급하면서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지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다시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으려 하는 이유가 선수 보호 차원인지, 혹은 손흥민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손흥민은 이제 32세이기 때문에 언제든 신체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20대 때처럼 회복력이 좋지 않아 부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대신해 베르너가 아닌 알크마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17세 유망주 무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 이적설 진짜 끝!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24-11-05 01:02:25
- '대체 왜' 골 잘 넣는 손흥민, 또 왼쪽 터치라인에서만…박스 침투 지시, 복귀전에도 없다 24-11-04 00:46:11
- [오피셜] 스포르팅 "맨유, 아모림 감독 바이아웃 150억 지불"…OT 입성 초읽기 24-10-30 03:36:49
- 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4-10-26 05:01:14
- 김민재 이혼소식 독일까지 일파만파…뮌헨팬들 “경기력에는 지장 없길” 24-10-22 01:04:33
-
711
유리몸+일본인 투수 수집한 다저스, 사사키까지?...MLB닷컴 "다저스 6선발 꾸릴 듯
24-11-17 13:17:58
-
710
오른팔 절단 후 6개월 “이젠 왼손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
24-11-17 13:16:38
-
709
'SS 2위' 김하성은 얼마? 1위 아다메스는 2243억 양키스행 가능성...
24-11-17 13:15:03
-
708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707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706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케인, 폭발할 만 했네…'부상 제외' 팔머, 고향 경기장 나들이
24-11-17 12:50:45
-
705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704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703
'충격' 토트넘 내부서 터졌다... '부주장 로메로 포함' 선수 4명과 불화설
24-11-17 11:06:00
-
702
선수단 파악 끝! 아모림, 벌써 1~2호 방출 준비 완료→주인공은 '2000억 듀오'...
24-11-17 07:09:59
-
701
‘1억4000만원 가치’ 피츠버그, 역대급 신인투수 1장 뿐인 야구카드 찾는다…
24-11-17 04:25:03
-
700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24-11-17 02:41:31
-
699
뉴욕 양키스, 단숨에 내년 탬파베이 최고연봉 수령자 등극…어떻게?
24-11-17 00:18:45
-
698
"태극마크 불발됐던 그 선수 온다고?" 몇달을 쫓아다녔는데, 어떻게 마음을 얻었나
24-11-16 13:27:14
-
697
“한국에서 뛸 생각 있는지 물어봤다” 푸이그, 3년 만에 키움에 돌아오나…외인타자 후보군에
24-11-16 13:25:21
-
696
김도영, 군 문제 '암울?' 현 한국 전력으로는 2026 일본 아시안게임
24-11-16 13:19:12
-
695
'LG→한화' 뜨거운 눈물+ERA 0.00 "9년간 못해 본 거 여기 와서 다했다…
24-11-16 13:14:15
-
694
'박찬호 도플갱어' 어머니 나라로 온다...'한국계 3세' 화이트, SSG와 100만 달러
24-11-16 13:12:28
-
693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692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691
'도핑 징계로 출전 못하는'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조기 종료... 린가드 "韓 와라!"
24-11-16 12:11:06
-
690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689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688
'불법 총기소지' 2667억원 '천재 유격수' 석방, 유죄확정시 징역 5년형
24-11-16 07:04:10
-
687
'맞히는 건 타격왕급' 이정후, ML 톱3 인정받았다! 2025년 예상 삼진율 9.7%..
24-11-16 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