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024-10-25 02:25:00 (3달 전)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또 다시 부상 재발 의심으로 이탈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안으로 '애물단지' 히샬리송 출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Z 알크마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2승(승점 6)으로 리그 페이즈 3위에 위치해 있다. 알크마르는 1승 1패(승점 3점)로 18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 재발 의심으로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복귀 한 경기 만에 발생한 일이다. 손흥민은 약 3주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시그니처' 감아차기 슈팅으로 귀환을 알렸다. 이후에도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손흥민이 파페 마타르 사르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이는 이브 비수마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후 후반 10분에는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좌측면에서 헛다리 짚기 페인팅을 활용해 상대를 제친 후 쐐기골까지 만들었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었다. 그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기 동안 리그와 컵 대회 포함 3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손흥민의 빈 자리를 쉽게 채워지지 못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할 선수가 없었다. 손흥민은 복귀 한 경기 만에 자신이 토트넘에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
복귀전에서 무리한 탓일까. 한 경기 만에 또 다시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교체 직전 눈에 띄게 체력이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발표하며, 웨스트햄전 직후 약간의 고통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복귀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 소식에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4일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만약 내가 감독이었다면 항상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쉬게 하려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알크마르전에서 그가 설령 벤치에 앉았더라도, 상황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그를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걱정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좌불안석인 이유가 있다. 손흥민의 빈 자리를 '부상 복귀' 히샬리송이 채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주말을 정말 잘 견뎌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거의 두 번째 훈련 주이고 그는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도중 부활의 기미를 보였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솔란케까지 영입된 상황에서, 더 이상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1순위 선택지가 아니다.
손흥민의 출격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알크마르전에서 손흥민의 빈 자리를 히샬리송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 '힘든 결정이었다' 허경민, 두산 떠나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 24-11-09 02:42:03
- 김민재 없는 뮌헨, 이제 상상도 못해…"성공 위해, KIM 체력 관리 필수" 24-11-09 02:41:07
- '키움이 나를 선택했다' 최주환,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최대 4년·12억원 24-11-06 04:43:30
- 비니시우스가 아니었네? 발롱도르 위너는 로드리…1990년대생 첫 수상자 24-10-29 08:27:33
-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924
트라웃이 양키스로? 에인절스 외야수 중 한 명 트레이드설에 양키스 팬들 '화들짝'
24-12-12 03:07:04
-
923
이강인 선발 출격! ‘UCL 탈락 위기’ PSG 구해낼 ‘선봉장’ 맡는다!···
24-12-11 04:34:38
-
922
'대반전' 손흥민, 3년 재계약 전망→28년까지 토트넘...바르셀로나+튀르키예 이적설 사실
24-12-11 04:33:11
-
921
“오타니, 개막전에 피칭은 못한다” 로버츠 단언, 어깨까지 수술했다…
24-12-11 04:30:57
-
920
'2년 228억원' MLB 아닌 NPB 강타한 '요미우리 메가 계약' 초읽기
24-12-11 04:29:37
-
919
WS 챔피언 다저스, 우완 트레이넨 재계약-외야수 콘포르토 영입
24-12-11 04:28:25
-
918
“이정후 복귀, 웬만한 FA 영입과 똑같아” 멜빈 감독의 기대감 [현장인터뷰]
24-12-11 04:26:01
-
917
김하성의 새 팀은 어디일까...MLB닷컴은 디트로이트 어울려ㆍ디애슬레틱은 다저스 거론
24-12-10 08:05:17
-
916
다저스에 남고 싶다며 눈물까지 흘렸는데…이대로 이별인가, FA는 결국 비즈니스다
24-12-10 08:04:15
-
915
'충격' 샌디에이고, 팀연봉 줄이려 3년 연속 '타격왕'도 내다 판다…복수의 美 언론 예상
24-12-10 04:11:34
-
914
'자산 30조, 세계 97위 부호' 메츠 구단주, 1조1492억에 소토 붙잡았다
24-12-10 04:10:05
-
913
1兆에 양키스에서 메츠로… 오타니 넘어선 소토
24-12-10 04:07:45
-
912
'KBO 레전드 충격 이탈 결국 無'→이러면 LG가 '대어급' 영입하나, A등급 이적 충격
24-12-09 11:36:53
-
911
'이강인 포함' PSG 펄스 나인 실패…'수비수 하키미가 공격수 적임자' 대혼란
24-12-09 10:01:12
-
910
코너킥 '딸깍'→골! '무적의 세트피스 또 통했는데'...'천적 관계 청산 실패'
24-12-09 07:29:14
-
909
‘LAD에 남고 싶다는 테오스카’ 계속 MVP 뒤 받칠까
24-12-09 07:27:43
-
908
역사적인 계약 초읽기! "소토, 7억5000만달러 확보" 옵트아웃은 덤...
24-12-09 07:26:40
-
907
'유격수 1위' 아다메스 SF행→이젠 김하성의 시간... DET 급부상 '수술+늦은
24-12-09 07:25:30
-
906
'손흥민, 이미 맨유에 대한 감정 나타냈다'... "맨유는 지성이 형이 뛰던 팀, 어렸을
24-12-08 02:09:02
-
905
'팬 외면한 선수들→손흥민 극대노'…"SON 이적해도 할 말 없어" 팬들 원성
24-12-08 02:07:43
-
904
초대박! ‘손흥민-음바페-비니시우스’ 꿈의 스리톱 터진다!…바르셀로나-맨유? 레알 마드리드
24-12-08 02:05:43
-
903
'호날두, 대체 몇 수 앞을 본 거야?' 음바페 부진에…재조명된 '과거 발언'
24-12-08 02:00:54
-
902
[속보] '꿈 이뤄진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行 성큼…"이적 위해 토트넘 계약 연장 거절
24-12-08 01:56:45
-
901
‘당구여제’ 김가영의 5연속 우승이냐, ‘무관의 여왕’ 김보미의 첫 우승이냐…LPBA7차전
24-12-07 20:52:21
-
900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8연승 저지…단독 2위 점프
24-12-07 20: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