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이 토론토에 뼈를 묻는다?
2024-10-21 06:06:18 (2달 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은 어떻게 흘러갈까. 토론토는 끝내 올 시즌 도중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모드였고, 실제 일부 주축들을 팔며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간판스타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가 게레로와 비셋의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돼 있긴 하다. 그러나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은 게레로는 FA를 앞둔 내년엔 몸값이 더 올라간다. 그래서 토론토로선 시즌이 끝나면 게레로의 트레이드를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굵직한 선수들의 겨울을 내다보며 게레로가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기둥은 필요하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게레로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토론토가 이제까지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아 무수한 루머가 돌았을 뿐, 게레로만한 기둥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팀 페이롤은 다른 선수들을 정리해서 관리할 수도 있다.
게레로는 올 시즌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기 63경기서 타율 0.376 16홈런 46타점 OPS 1.128을 찍었다. 후반기만 따지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의 요구가격은 여지없이 1년 전 이때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기로 결정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적어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과거 게레로가 캐나다 TSN에 토론토에 남고 싶다고 한 발언 등을 재조명했다. 당시 게레로는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건 비즈니스다. 내 시대가 올 것이다. 곧 올 것인지 안 올 것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연장계약 기준선도 제시했다.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10년 3억1350만달러 계약이다. “비슷한 공격 프로필과 나이를 고려할 때, 게레로의 시장 가치를 비교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3억2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전망했다.
10년이 흘러도 35세다. 토론토로선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다. 오히려 게레로가 토론토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아도 거절해도 될 정도로 가치가 올라왔다. 그럴 경우 토론토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
783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24-11-25 11:38:13
-
782
월드시리즈 6이닝 무실점 다저스 '우승 투수'가 양키스에 가나, "서로에게 이익"
24-11-25 08:20:41
-
781
日 야구 충격 소식…'구단 상징' 다나카, 라쿠텐 떠난다
24-11-25 08:19:08
-
780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779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24-11-25 05:52:48
-
778
“투쟁심과 동료애를 간직하길” 세월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강원이 전하는 한 마디
24-11-24 11:17:02
-
777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흥국생명 9연승 저지할까
24-11-24 11:14:45
-
776
"너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다" 외인 62득점 합작에도 역전패 어쩌나
24-11-24 11:13:33
-
775
'韓 배구 최초 두 포지션 국대' 한수지 은퇴 "후배들이 포지션 변경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24-11-24 11:12:05
-
774
'너 없이 못 살아' 홍삼 99즈의 뜨거운 우정, 지옥의 연패 탈출 원동력
24-11-24 11:10:40
-
773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772
황희찬, 부상 복귀전…울버햄튼은 풀럼 완파하고 2연승
24-11-24 07:57:07
-
771
세트당 디그 1.5회↑, 리베로 김채원을 보면 기업은행의 업그레이드가 보인다
24-11-23 10:58:40
-
770
흥국생명-현대건설 '최고 빅매치'... 6천 관중 몰린다
24-11-23 10:57:06
-
769
"간절함이 만든 승리, 반등 계기 삼겠다"...장소연 페퍼 감독이 되새긴 '2승'의 의미
24-11-23 10:55:14
-
768
배구 여제 김연경도 역대급 과몰입?…국내 첫 배구 영화 ‘1승’ 리액션
24-11-23 10:53:42
-
767
'드디어 이겼다'…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제물로 7연패 사슬 끊었다
24-11-23 10:50:49
-
766
인종 차별 벤탄쿠르 옹호하는 구단+감독...팬들도 경악, "엔지님, SON도 당신 팀 선수
24-11-23 06:47:39
-
765
'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24-11-23 06:45:55
-
764
‘너무 잘나도 민폐’ 사사키 뜨자 중남미 유망주 진다
24-11-23 05:22:32
-
763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24-11-23 04:30:09
-
762
오타니-저지, MLB 양대리그서 ‘만장일치’ MVP
24-11-23 04:12:18
-
761
만약 영국인이었다면? 손흥민 무시하고→'인종차별 옹호' 충격적인 토트넘 결정
24-11-22 10:44:19
-
760
'얼씨구' 방송서 망언한 벤탄쿠르에 "우리 애 천산데"...대놓고 손흥민 바보 만든
24-11-22 10:41:40
-
759
'맨유, 결국 구국의 결단 내렸다'... 4년 만에 재영입 결정
24-11-22 10: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