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그라운드 '테러' 분노" 토트넘 3명 때린 웨스트햄 악동, '경고→퇴장'…감독도,
2024-10-20 11:56:32 (2달 전)
명백한 폭력이었고, 퇴장감이었다.
하지만 주심이 꺼내든 것은 옐로 카드였다. 결국 VAR(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 끝에 옐로가 사라지고 레드카드가 등장했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대형 사고를 쳤다.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대1로 역전승했다. 쿠두스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에는 손흥민이 기점이었다. 수바라인을 허무는 그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연결됐다. 우도지의 컷백을 이브스 비수마가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거칠 것이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에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3호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득점 랭킹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쿠두스가 후반 38분 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넘어 '테러'를 가해 논란이 됐다. 그는 넘어진 미키 판 더 펜과 볼다툼하다 발로 등을 찼다. 판 더 펜이 일어나 격분하자, 쿠두스는 얼굴을 때렸다. 판 더 펜이 쓰러졌다.
평정심을 잃은 쿠두스는 달려오는 히샬리송도 가격했다. 돌아서는 과정에서 실수인 듯 보이지만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히샬리송도 판 더 펜 옆에 드러 누웠다. 8월 24일 에버턴과의 2라운드 후 부상으로 사라진 그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는 항의하는 파페 사르의 얼굴도 두 팔로 때렸다. 웨스트햄 동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 가관이었던 것은 주심의 '초기 대응'이었다. 그는 판 더 펜과 쿠두스에세 동시에 경고를 주면 '사태'를 일단락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VAR이 주심을 잡았고, 온필드리뷰 끝에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쿠두스의 퇴장에 웨스트햄 동료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도 "TV를 통해 그 장면을 다시 리뷰하지 못했지만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레드카드라고 판단했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나쁜 순간 고통받을 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팀으로 끝까지 싸워야 한다. 이 또한 향상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
-
56
여자축구 명예 회복할까…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코치, 2028 LA올림픽까지
24-10-10 13:37:31
-
55
[단독] “법카 사용 내역 공시하라” 지적에 ‘내역 없다’는 축구협회
24-10-10 13:35:37
-
54
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24-10-10 13:33:23
-
53
11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보인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3-0 꺾고 ALDS 2승 1패
24-10-10 08:42:28
-
52
'굿바이 SON' 결국 토트넘 떠난다...'임시 체제 전문' 메이슨, 벨기에 명문팀 정식
24-10-10 07:02:50
-
51
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4-10-10 05:15:40
-
50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5100만 파운드' 야심찬 영입생 향한 '충격
24-10-10 02:26:11
-
49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