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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빌드업 중심’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대폭발!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대
2024-10-20 03:40:25 (29일 전)

김민재(28)가 후방 빌드업 중심 역할을 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하파엘 게헤이루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위치했고, 2선에 세르주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원정팀 슈투트가르트 역시 동일하게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더 뉘벨이 골문을 지켰고, 라몬 헨드릭스-율리안 샤보-안토니 로울트-요샤 바그노만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안젤로 슈틸러와 아타칸 카라소르가 위치했고, 2선에 제이미 레벨링-데니스 운다브-파비안 리더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나섰다.

뮌헨은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들었기에 다시 시작되는 일정에서 첫 경기인 슈투트가르트전을 승리하며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야 했다.

그렇기에 뱅상 콤파니 감독은 로테이션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김민재 역시 휴식 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했다.

초반부터 뮌헨이 거세게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분 만에 그나브리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7분에는 게헤이루가 슈팅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파블로비치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8분 만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됐다. 파블로비치를 대신해 주앙 팔리냐가 투입됐다.

이후에도 뮌헨은 경기를 주도하긴 했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케인에게 몇 차례 기회가 찾아왔지만 마무리까지 결정짓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후반 12분 중원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강력하고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뚫어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3분 뒤인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있게 마무리하는 득점 본능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케인은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골문 앞에서 흐른 공을 밀어 넣으면서 해트트릭 축포를 터트렸다.

이후 뮌헨은 후반 44분 킹슬리 코망의 쐐기골까지 더해 4-0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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