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바람대로 우취되면... '엘동원' 가능 LG만 좋나. 레예스 5일 휴식 삼성도 좋아
2024-10-18 12:22:35 (1달 전)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기상청을 믿는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이 예정된 18일 비예보를 믿고 17일 3차전에 최고의 카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6회초 1사후 마운드에 올려 경기 끝까지 3⅔이닝 동안 던지게 했다. 바로 다음날 4차전을 하면 던질 수 없지만 하루를 쉰다면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괜찮다면 리드하는 상황이라면 등판을 시킬 생각을 했다.
그렇다. 염 감독이 18일 우천 취소를 생각할 정도의 비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에 18일 오후부터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시작전부터 계속 내린다면 경기가 19일로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
4차전 선발은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로 외국인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됐다. 만약 우천으로 연기된다고 해도 다음날 이들보다 더 나은 투수가 없어 이들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진짜 18일 4차전이 우천 취소된다면 누가 더 유리할까.
일단 LG는 바라던 바다. 3차전서 60개를 던진 에르난데스가 하루 휴식후 얼마나 회복을 할지는 체크를 해야하지만 일단 하루 휴식을 했으니 아예 못던지는 확률보다는 낫다.
염 감독은 3차전이 끝난 뒤 "내일 비예보가 있다. 그것만 믿고 있다. 나는 기상청을 믿는다. 경기 전부터 비 예보를 고려했다. 비가 없었다면 엔스와 나눠서 썼을 것이다"라며 "비오고 하루 쉬면, 몸 상태를 체크는 하겠지만 그래도 등판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만약 예정대로 18일에 4차전이 열린다면 에르난데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엔스는 준PO 4차전 등판 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푹 쉬었다. 만약 18일 경기도 취소되면 무려 9일을 쉬게 된다. 경기감각이 우려될 정도다. 엔스로선 18일에 던지나 19일에 던지나 차이가 없다. 타자들은 쉬면 쉴수록 좋다. 준PO에서 5경기 중 낮경기를 3경기나 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도 낮경기를 치러 체력소모가 많았기에 쉬는게 보약이 된다.
그렇다고 삼성에게 우천 취소가 불리한 것은 아니다. 선발 레예스가 충분히 쉴 수 있는 것은 분명히 호재다. 레예스는 처음부터 1차전 등판 후 4차전에서 던지기로 돼 있었는데 1차전서 6⅔이닝 동안 무려 101개의 공을 던졌다. 2차전 우천 취소가 없었다면 사흘 휴식후 등판하는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하루 연기되면서 나흘 휴식후 등판하게돼 레예스로선 다행. 그런데 4차전마저 우천 취소돼 하루 더 쉰다면 5일 휴식후 등판이라 정규시즌처럼 쉬고 던질 수 있게 되니 나쁠 이유가 없다. 타자들 역시 쉬는게 나쁘지 않다. 체력을 보충하면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차전서도 비로 취소됐을 때 LG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지만 결과는 반대로 삼성의 승리였다. 결과적으로 승리한 팀에게 비가 유리하게 작용됐다고 할 수 있다.
비가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적게 와서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 이때 LG는 에르난데스 없이 기존의 불펜으로 삼성의 타선을 막아내야 하고 삼성은 나흘 쉰 레예스가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 지를 지켜봐야 한다.
-
38
"최악의 패배, 하지만 쏘니는 안 그리워" 포스텍 냉정 발언...SON 없는 미래 준비하나
24-10-09 04:52:47
-
37
"더 이상 할 말이 있을까?"…전대미문의 최초 대기록
24-10-09 02:31:04
-
36
'와' 이것이 ML 위엄인가 160㎞ 좌완'
24-10-09 02:27:31
-
3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24-10-09 02:23:42
-
34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
-
26
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4-10-08 13:09:32
-
25
"20년 동안 본 그룹 중 최고다" 벌써부터 관심 뜨거운 2025년 NBA 드래프트
24-10-08 13:06:50
-
24
진짜 대박! 공짜로 영입했는데 '22골 17도움' 계속 터진다...이번엔 '해트트릭' 작렬
24-10-08 12:19:37
-
23
'평점 5 꼴찌' 김민재, 골 넣고도 왜 '워스트' 찍혔나 봤더니..."3번이나 수비 타이
24-10-08 12:13:54
-
22
[오피셜] 또 한 명의 별이 떠납니다…‘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 22년간의 현역
24-10-08 12:05:57
-
21
텐 하흐 대신 투헬? 맨유의 또 다른 패착. 강성감독→슈퍼 강성감독. 英 BBC "텐 하흐
24-10-08 11:58:46
-
20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
24-10-08 11:56:17
-
19
BBC 대서특필 '황희찬 인종차별 선수, FIFA 10경기 출전 정지'... "심각한 행위
24-10-08 11:52:11
-
18
'다승·승률왕' 반등한 요미우리 에이스, 결국 MLB 메츠로 가나…"다저스행은 가능성 작아
24-10-08 07:16:33
-
17
'또 무너진 다저스 선발', 뷸러는 어떨까?
24-10-08 07:13:40
-
16
메이저리그 못오르고 시즌 마감, 한때 오타니 라이벌 후지나미 오릭스로 복귀하나, 2년차 마
24-10-08 07:12:40
-
15
행크 애런상 후보 발표...오타니, 양 리그 석권 도전
24-10-08 07:09:44
-
14
"김하성 없으니까 힘들어?" SD 벌써 공백 느낀다, 악마의 에이전트 FA 전략 어떻게 짤
24-10-08 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