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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레전드의 딸
2024-10-17 13:14:46 (1달 전)

첫 시즌부터 주전 한자리를 꿰찼다. 신인상은 당연한듯 그의 것이었다.

레전드의 딸다데뷔시즌 퍼포먼스였다. 탄탄대로 같았던 김세빈(19)의 배구 인생에 뜻하지 않은 불행이 닥쳤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흉 판정을 받은 것. 결국 통영도드람컵에는 결장했다.

컵대회에서 도로공사는 1승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비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포함 12명이 떠나며 크게 바뀐 선수단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모처럼 3년 24억원으로 FA 최대어 강소휘를 영입한 만큼 아쉬운 출발이었다.

그래도 희소식이 뒤따랐다. 11월중으로 예상됐던 김세빈의 합류가 빨라진 것.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1m87의 김세빈은 팀내 토종 선수 중 최장신이다. 도로공사는 주전 미들블로커 배유나(1m80)의 키가 크지 않고, 주포 니콜로바(1m83) 역시 아포짓 중에선 작은 편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 장위(1m97)와 GS칼텍스 와일러(1m89) 등 타 팀의 블로킹은 더 높아졌다. 김세빈과 아시아쿼터 외인 유니(1m89)의 역할이 크다.

다만 김세빈이 개막전부터 곧바로 주전으로 뛰진 못할 전망. 오랫동안 볼을 만지지 않았던 만큼 교체로 기용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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