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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의 각오 혹은 협박?···아데토쿤보 “올시즌 우승 못하면 트레이드로 떠날수도
2024-10-17 12:57:57 (20일 전)

미국프로농구(NBA)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가 2024-25 시즌 우승하지 못하면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데토쿤보는 17일 스포츠 전문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우승하지 못하면 트레이드 될지도 모른다. 이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다들 그렇다”고 말했다.

2021년 밀워키에 50년 만에 우승을 안긴 주역 아데토쿤보는 새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팀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는 현실적인 말을 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것이 직업이다. 어느 시점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아마도 우리는 끝날 것을 것이다. 이전 코칭 스태프, 이전 해, 이전 선수들에게도 그랬다. 충분하지 않으면 그냥 아웃된다”며 프로 세계의 냉혹함을 가감없이 전했다.

이는 우승에 도전하는 자신의 각오이자 구단을 압박하는 말로 보인다.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우승에 실패하면 우승권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함께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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