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손흥민 없어도 완벽했던 이유" ESPN 한국 공격수 존재감 극찬
2024-10-16 12:44:28 (3달 전)
오현규(23, KRC 헹크)가 손흥민(32, 토트넘)의 대체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주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화두였으나 오현규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후보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 4차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 셀틱에서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교체로만 3골을 기록했다. 무서운 벤치 해결사 면모를 보이면서 아시안컵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던 이유를 정당하게 만들었다.
오현규의 집중력은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지난 10일 요르단과 3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2-0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3-2로 이긴 15일 이라크전에서도 후반 14분 들어가 후반 29분에 2-1로 앞서가는 득점을 가동했다.
ESPN은 "한국은 주장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요르단과 이라크 같은 까다로운 상대를 맞이해야 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 자원이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됐다"고 강조했다.
요르단전에서 일단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웠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나갔지만 이번엔 배준호(21, 스토크시티)가 나서 빈틈을 지웠다.
이 매체는 "한국이 이라크를 3-2로 이겨 완벽한 A매치 주간을 마무리했다"면서 "이는 적어도 이 수준에서는 손흥민이 없을 때도 홍명보 감독이 충분한 대체 전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손흥민과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을 이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공격수를 찾아야 했다.
황의조(32, 알란야스포르)와 조규성(26, 미트윌란)이 없는 최전방이 필요했다. 황의조는 경기력이 떨어졌고 조규성은 무릎 수술로 재활 중이다.
K리그 출신 주민규(34, 울산HD)와 J리거 오세훈(25, 마치다 젤비아)이 각각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렇지만 주민규는 침묵했고 오세훈은 골을 넣긴 했지만 움직임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묘하게도 이 둘을 대신해 투입된 오현규가 해결했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수원 삼성에서 셀틱(스코틀랜드)로 이적했다. 리그 36경기에서 11골을 넣었으나 선발은 6경기에 그쳐 일본 공격수 교고 후루하시를 밀어내지 못했다.
이후 아담 이다 영입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오현규는 헹크로 이적 출전 기회를 찾아갔다. 교체 출전에도 8경기 3골을 넣으면서 골 감각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오현규는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서 대표팀에 확실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
968
KIA 우승반지 꼈지만 재계약 실패…라우어, 토론토서 빅리그 재도전 나선다
24-12-15 02:16:50
-
967
WS 첫 끝내기 만루포 얻어맞더니, 커리어 하이 찍고 짐싼 콧수염 좌완...
24-12-15 02:15:00
-
966
'내가 소토의 반값밖에 안 된다고?'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3억4천만 달러 계약 연장
24-12-15 02:13:45
-
965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 샌디에이고가 내놓은 필승 카드는 다르빗슈?
24-12-15 02:12:24
-
964
'4년 40억엔+α'도 안 통했다…'최고 161km+166SV' 쿠바산 특급마무리
24-12-15 02:11:37
-
963
'ML 출신 강정호-김하성 넘었다' 김혜성 가치가 솟구친다 "ML 주전급 2루수 될
24-12-15 02:10:13
-
962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소토에게 7억6000만달러 제시했는데 재계약 실패
24-12-15 02:08:51
-
961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새 팀서 반등 노린다
24-12-14 04:45:42
-
960
'구단 최다 연승 도전'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14연승? 큰 의미 없다"
24-12-14 04:44:31
-
959
'V리그 복귀' 마테우스 42점 폭발했지만…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5연패 탈출
24-12-14 04:43:48
-
958
'김연경, 116G나 경신한 5000점' 흥국생명, 구단 최장 14연승 신기록
24-12-14 04:43:12
-
957
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24-12-14 04:42:26
-
956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젊은 3인방’, LG의 큰 수확
24-12-14 04:41:27
-
955
2쿼터 종료됐을 때 점수 23-16, WKBL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3위
24-12-14 04:40:41
-
954
고개 숙였던 ‘킹의 아들’ 브로니, G리그에서 30점 폭발···반등의 신호탄 되나
24-12-14 04:40:01
-
953
‘작정현’의 복귀, 하지만 주인공은 ‘큰정현’이었다···소노 잡은 삼성, 탈꼴찌 성공
24-12-14 04:39:12
-
952
한국 남고 싶었는데…재계약 불발로 떠난 게 전화위복, ML 복귀 후 3년간 63억 벌었다
24-12-14 04:38:28
-
951
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4-12-14 04:37:17
-
950
1423억 먹튀인 줄 알았는데…14G서 ‘9골 2도움’ 맹활약, 팀은 10연승 질주
24-12-14 04:36:25
-
949
'19경기 3골 누네스로는 힘들어'...슬롯, 빠른 현실 파악 새 공격수 찾았다 "
24-12-14 04:35:39
-
948
"드리블 잘하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메시입니다"
24-12-14 04:34:38
-
947
'HERE WE GO' 로마노 확인! 황희찬, UCL 우승 팀 이적하나…
24-12-14 04:33:47
-
946
투헬 빨로 김민재 제치던 다이어, 결국 사필귀정...뮌헨서 방출 확실
24-12-14 04:32:17
-
945
"손흥민, 장기 계약 없어 좌절", "2년 내 토트넘 이별" 연이은 충격 주장...레전드
24-12-14 04:31:30
-
944
'애매해도 너무 애매해' 포스팅으로 MLB 문 두드린 김혜성, 윈터미팅에서 관심 못 받은
24-12-14 04: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