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 버튼이 고마움 표한 NBA 슈퍼스타... "내 롤모델 폴 조지, 아직도 가르침 받아
2024-10-15 03:10:02 (3달 전)
"내 이름을 거론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부산 KCC 이지스의 디온테 버튼은 14일 <루키>와 가진 인터뷰 중 NBA 시절 동료였던 폴 조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버튼은 프로 경력 첫해인 2017-2018시즌 KBL 최고 외국 선수로 등극했다. DB에 입단한 그는 평균 23.5점 8.6리바운드 3.7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스탯과 함께 외국 선수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전 MVP를 받기도 했던 버튼은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 제조와 함께 단기간에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버튼은 NBA 무대 도전에 나섰다. NBA 통산 73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71경기가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이었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는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이라는 슈퍼스타가 있었다.
그들은 젊은 편에 속했던 버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듯했다. 롤모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고민하던 버튼은 웨스트브룩과 조지의 이름을 거론했다.
버튼은 "우상이라고 하면 많은 이름을 댈 수 있겠지만 두 명을 꼽자면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실제로 근처에서 봐오기도 했고 그들의 인격체나 특성이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들"이라고 지목했다.
같은 팀 동료에서 이제는 다른 팀이 됐지만 조지와 웨스트브룩은 여전히 버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팟캐스트 진행자이기도 한 조지는 최근 그의 방송에서 버튼을 NBA 특급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에 비교하기도 했다.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을 때 디온테 버튼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아마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모를 건데 나는 '왜 버튼을 내보내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는 선수들이 다쳤을 때나 가비지 타임에 주로 뛰었다. 훈련이나 G리그 경기를 보면 버튼은 자이언이 나오기 전의 자이언 같았다. 비슷한 체격에 더 근육질이었고 황소처럼 강했다"며 버튼의 재능을 추억하며 치켜세웠다.
팀원이었던 웨스트브룩 또한 영상 댓글로 "폴 조지의 말이 사실이다. 나는 아직도 버튼을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버튼을 향한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샤라웃은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들의 칭찬을 받은 버튼에게 어떤 느낌인지 물었다.
버튼은 "굳이 내 이름을 언급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거론해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같이 있지 않지만 조지는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 사람이다. 당시에는 크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었는데 그런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을 언급해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NBA 생활을 경험한 뒤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버튼의 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버튼은 "오로지 목표는 하나다. 그건 그저 이기는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했다.
-
887
최대어 영입했는데 줄어든 승수...외부 FA 효과 언제 보나
24-12-06 13:27:54
-
886
'김민재 친정' 세리에A 선두 나폴리, 코파 이탈리아 16강 탈락
24-12-06 10:43:49
-
88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맨시티, 더 브라위너에게 제안
24-12-06 10:43:00
-
884
"죄송하다" 고개 숙인 이정후의 롤모델, 연봉 9억4000만원 대폭 삭감
24-12-06 10:41:41
-
883
연봉 17억원 받고 등판 없이 퇴출-안타 1개당 3억7000만원
24-12-06 10:40:57
-
882
이 금액 실화? 'FA 최대어' 소토, 진짜 오타니 넘고 '1조원 사나이' 등극하나...
24-12-06 10:39:19
-
881
최준용 "일본 농구, 이제는 한국과 레벨 자체가 다르다"
24-12-05 11:56:54
-
880
[NBA] '정신 좀 차려!' 부진한 유망주를 향한 커 감독의 분노
24-12-05 11:52:02
-
879
데뷔전부터 ‘훨훨’ 날개 단 슈퍼루키
24-12-05 11:49:31
-
878
'아쉬운 1위 탈환 실패' 아산 우리은행, 그래도 '스테디 셀러' 이명관은 얻었다
24-12-05 11:47:58
-
877
돌발은퇴 유현준. DB 김주성 감독도 입을 다물었다. "이미 은퇴한 선수, 구체적 이유 언
24-12-05 11:46:49
-
876
맨유 대굴욕, 아스널전 치욕의 4연패→11위 추락...'세트피스 와르르' 0-2 패배
24-12-05 07:59:36
-
875
'연봉 296억 초대박' 기쿠치 세부 계약 내용 공개, 어떤 조항 포함됐나
24-12-05 07:57:38
-
874
다저스 입단한 스넬,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MVP 트리오’ 언급
24-12-05 07:55:07
-
873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3월 개막전 투수 출전은 어려워"
24-12-05 07:54:16
-
872
김혜성, 오늘부터 빅리그 협상 시작…MLB 도전 본격 돌입
24-12-05 07:53:37
-
871
“5세트까지 갔다면” 대한항공 희망 지운 문성민, 베테랑의 위엄
24-12-04 12:53:41
-
870
"선수 겨우 채우는 형편" 상황 어려운 최하위 GS칼텍스…외인이 절실하다
24-12-04 12:52:16
-
869
현대건설 병아리 세터 최서현, 차분한 워밍업
24-12-04 12:46:00
-
868
에이스 부상 결장→호주 OH 시즌 아웃…신인인데 주포 낙점, 18살 국대 OH에게 기회 왔
24-12-04 12:44:05
-
867
대한항공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캐피탈, '강한 서브'로 천적 관계 끊는다
24-12-04 12:42:22
-
866
'SON 상황과 비슷' 살라, 리버풀에 분노 폭발! '레전드 푸대접' 협상 지지부진
24-12-04 05:49:05
-
865
"FC바르셀로나 제2 메시 매각"→"SON 영입 금액으로 활용"
24-12-04 05:47:41
-
864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
24-12-04 05:46:13
-
863
"최고액은 토론토" 예상 뒤집혔다! 소토 위해 '9824억 장전→메츠-보스턴 제칠까'
24-12-04 05:45:10